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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희망을 노래하는 테너 배재철

6465등록 20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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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요코하마에서 처음으로

러브소나타 무대에 섰던 테너 배재철씨.

성대 결절이라는 아픔을 겪은 후 그가 부른

찬양은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가 이처럼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수술비 모금까지 하며 그를 응원했던 일본팬들.

동경 오페라시티리사이틀홀에서 배재철씨가 그러한

일본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만남에는 특별히 일본의 유명 여배우는 물론

수 백명의 팬들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참가자

건강해진 모습을 꼭 보고 싶어서 참가했습니다.

노래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완전히

회복되어 예전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를

팬들에게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아시아 최고의 테너라고 불리며 일본에서도

전국 콘서트 대성공을 거두었던 그였지만,

지난 2005년 10월 갑산성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오페라가수로는 치명적인 후두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끊임없는 재활훈련을 통해

그는 기적적으로 목소리를 회복했습니다.


한때 목소리를 잃는 슬픔에 빠졌지만, 그는 이를 통해서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더욱 많다고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배재철 테너 / 한양대 성악과 교수


참가했던 팬들은 배재철 교수가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노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감동과는

또 다른 큰 감동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참가자

오페라도 굉장히 멋졌지만, 그 후에 찬양, 찬양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훌륭했습니다.

[인터뷰] 참가자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목으로 노래를 불러주시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배재철씨의 목소리에 매료되어 오랜시간 그를

후원해 온 와지마씨는 수술 후 배채철씨가

또 다른 사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토타로 와지마 / 후원자

저는 배재철씨가 새로운 목소리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 그의 새로운 사명이 생겼습니다.

노래를 통해 사람의 마음에 인생에 용기를 부어주는

위로해주는 그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그것이 계속 이어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목소리를 잃은 가수라는 시련을 이겨낸 배재철씨.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가

다시 세상에 울려퍼질 날을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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