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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4개교단 '한마음'

2594등록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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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 하나의 교회였던 장로교회.


예장 통합과 합동, 기장, 합신 총회 등으로 갈라진
장로교 주요 4개 교단이 각 교단 3일째인 지난 24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연합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분열이후,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교단이 분열되기 전
초대 장로교 목사 중 한 명인
이기풍 목사를 제주에 파견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계기로
분열된 교단을 하나로 모으자는 취집니다.


장로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고신파가
별도 교단으로 독립하면서
여러 갈래로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 가입문제 등으로 불거진
장로교 분열상은 해를 거듭 할수록 그 수가 늘어나 
현재 1백여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장로교단들이
화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연합예배는 
4개 교단 역대 총회장, 김태환 제주지사,
방지일 원로목사를 비롯해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조건회 목사 / 예능교회
[인터뷰] 길자연 목사 / 왕성교회


김영태 대회장 "섬김에 정진할 것을 다짐하는 예배"

김영태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교회가 사회의 불신을 극복하고 사회에 희망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되돌아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용실 대회장 "모이기를 힘써야 할 때"      
김용실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교회 안팍으로 어려운 이 때 모이기를 힘쓴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삼환 공동대회장 "겸손과 사랑으로 세상에 희망을"

이 날 예배인도를 맡은 김삼환 예장통합 총회장은
"교회의 분열은 결국 사회적 반목과 갈등으로 커져갔다"면서
겸손과 사랑으로 세상에 희망을 주자고 강조했습니다.



최병남 합동총회장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리스도인"

설교를 맡은 최병남 목사는 말씀을 통해
"위기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예배는
해방 전 하나의 장로교에서 일반적으로 드렸던
예배순서를 복원해 간결하게 드려졌습니다.


연합기도 순서에는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등이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비롯한
4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인도를 진행했습니다.


예배순서의 하일라이트인
제주비전 선언문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설 것을 
한 목소리로 선언했습니다.


[녹취] 제주비전 선언문

이날 참가자들은 교단 간 통합은 어렵더라도
연합행사나 강단교류와 같은 활발한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GN투데이 장진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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