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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등록 20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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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제결혼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거주 외국인 100만명 중 10만명이 결혼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90%가 여성 외국인이고,
한국인 남성이 휘두르는 폭력 행위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지난 2007년에 한국인과 결혼한 언니를 방문한 글래디스 씨.
수 개월간 큰 언니 집에서 거주하던 중,
형부에게 다섯차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비자 기간이 지나 불법 체류의 신분을 악이용 당한 것입니다.

 

인터뷰> 구자옥 간사 / 온누리M센터

 

보호단체를 통해 몸을 피하고, 일자리를 간신히 얻었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이전부터 앓고있던 만성중이염이 악화됐습니다.

 

인터뷰> 이원상 / 신촌세브란스병원

 

현재 시급한 건 수술.
하지만,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글래디스 씨의 수술비는
1000만원 정도입니다.
낯선 땅에서 받아든 고액의 수술비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글래디스

사업가로 성공해 불쌍한 아이들을 돕겠다는 꿈을 가진 글래디스 씨.
그 꿈이 이뤄지기 위해선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구자옥 간사 / 온누리M센터

 

지금 글래디스 씨에게 필요한 것은
십자가의 복음과 치유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도움의 손길을 통해
전달되길 소망합니다.

 

CGN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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