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 경력 20년차 경태수씨.
내려가는 경비라도 아껴
부모님께 용돈을 맞춰드리고 싶은 생각에
아예 설 연휴를 반납했습니다.
[인터뷰] 경태수 / 개인택시
명절 연휴만큼은 문을 닫고 편히 쉬었던 도매상들도
장사 걱정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촌, 육촌까지도 한자리에 모였던
명절 그 때가 그립다는 최창수씨.
서로 배려한다손 치더라도
마음 한구석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인터뷰] 최창수 / 자영업
[인터뷰] 각자 스케줄이 틀리니까,,,,
종교적인 문제로 겪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수 / 자영업
목회자들의 설연휴는
영과 육을 재충전 할 수 있는 황금시간.
사역일정을 고려해서라도
고향을 방문하고픈 소망이 있습니다.
[인터뷰] 목사/목장교회
부모님을 미리 찾아뵙는 세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정 주부 / 여수
[인터뷰] 김은나 / 남양주
어렵사리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더라도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각개 전투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신찬호 / 직장인
명절 때가 되면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평소의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스트레스가 커지는 이유는
명절 기간 동안 가족간의 접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경제적인 문제나 가족간의 갈등이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규만 부소장 / 한국가정상담연구소
가정사역 전문가들은
각자의 입장을 조금씩 배려하는 말한마디로
스트레스를 예방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수고했다, 고맙다는
격려와 칭찬은 필수입니다.
특히, 크리스천의 경우 가족전도는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한규만 부소장 / 한국가정상담연구소
특히 명절에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논쟁이나 강압적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말합니다.
CGN투데이 장진압니다. janga3@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