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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십-열정의 나라, 여성이 부흥 이끈다

2163등록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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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베네주엘라는 나라전체가 흥분에 휩싸입니다.

 

'세계 미의 제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자국을 대표한 여성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에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베네주엘라 국민이 자국의 여성이 미의 여왕으로 등극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단순히 소망을 뛰어넘어 광적인 확신에 가깝습니다.

 

이렇듯 중남미 지역은 외모지상주의의 분위기가 만연함은 물론이고 여성의 외모는 바로, 경제적 가치로 직결되는 성의 상품화가 가장 강력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여성 상품화는 가부장제 문화와 함께 여성의 가능성을 제한시키는 커다란 장애요소입니다.

 

[CG인터뷰] 강성필 선교사 / 코스타리카
"중남미에서는 여성의 지위가 남성에 비해 현저하게 낮습니다. 남성은 권위주의적이며 가부장적인 리더십으로 가정을 이끌어가는 반면 여자는 수동적이며 소극적이며 어렸을 때부터 남자에게 순종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점차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농촌지역이나 저소득층, 학력수준이 낮은 가정일 수록 여성을 차별하고 남성우월주의와 권위주의가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카톨릭 국가로 이뤄진 중남미 대륙에서 종교적 이유로 피임 자체를 반대할 뿐더러 중남미 조각상에서 여성은 풍만함을 뽐내며 다산의 상징으로 그려지곤 합니다.

 

이에, 여성들은 계속되는 임신과 영양부족, 형편없는 의료혜택, 경제활동과 함께 중노동에 가까운 가사노동은 중남미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만 해도 중남미 여성의 평균수명이 32.6세였다는 통계는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톨릭을 위협하며 개신교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여성들의 권위였습니다.

 

중남미를 휩쓸고 있는 성령운동과 함께 여성들은 깨어나기 시작했고 그들의 잠재된 리더십은 폭발하듯 교회와 사회 곳곳에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 곳에서 TV라는 매체는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절대적인 수단이기에 집에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TV를 통해 방영되는 개신교회의 성령집회나 말씀집회는 상상치 못하는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유진 선교사 / 페루
아무리 가난해서 집에 먹을 것이 없어도 집에 TV는 있어요.
(중남미 중에서도) 아주 가난한 지역 가보면 물이 없어서 수도시설이 없어서 지저분하게 살고 있는데 좋은 TV는 있어요.

 

[인터뷰] 알베르토 몬테시 목사 / 아르헨티나
모든 독재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모든 매스컴을 먼저 장악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스컴을 장악하면 그 나라를 다스리는데 가장 지름길입니다.
TV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소개하는 사역은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어떤 이들은 중남미에서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겉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현지인 교회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는 교회와 사역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입니다.

 

현지인 리더들이 세워지는데에 중남미 여성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안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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