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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일본어 번역 성경, 재판본

2648등록 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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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도들에게 ‘네이슨 브라운’이라는 이름은 특별합니다.


1873년 65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네이슨 브라운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미국에서 일본으로 왔습니다.


6년 뒤, 브라운 선교사는 일본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남기게 됩니다.

바로 최초의 일본어 번역 신약성경입니다.


지난주 일본에서는 브라운 선교사가 초대 목사로 있었던 일본 요코하마 교회에서 최초의 번역 성경을 재출판하는 복간판 출판 기념회 및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마츠오카 마사키 교무주임 / 일본밥티스트신학교

네이슨 브라운 선교사가 번역한 일본 최초의 신약성경을 아직 모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복각판을 출판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브라운 선교사의 일본을 향한 선교의 열정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자 행사를 열게 됐습니다.


주 강사로는 신약성경의 복각을 위해 20년 이상 연구해 온 가와시마 다이지로씨가 나섰습니다.

 

그는 브라운 번역의 성경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특색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브라운 선교사는 일반 대중이면 누구나 쉽게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시 대중적 문자였던 히라나가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인터뷰] 카와시마 다이지로 연구가 / 일어성서번역역사

히라가나 번역이 여자와 아이들이 쓰는 수준이 낮은 것이라는 생각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브라운 선교사는 일본어가 국제적으로도 쓰일 수 있기를 바라는 더 큰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일본인들을 위한 성경번역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브라운 선교사.

 

그리고 선교사의 업적을 기억하며 복각판을 출판하기 위한 노력을 20년간 멈추지 않았던 연구가 카와시마씨.

 

이 두 사람의 삶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토바 인그리드 / 참가자

저도 성경번역을 하고 있는데, 브라운 선교사가 경험했을 여러 가지 문제들과 사건들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에비츠보 마코토 / 참가자

일본에 선교사로 오자 마자 가장 먼저 성경번역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 새삼 깨달았습니다.


일본인들의 손에 쥐어진 성경.

 

그 속에는 일본어를 배우며 하나님의 말씀이 일본에 전해지기를 기도한 한 선교사의 땀과 눈물이 섞여있습니다.

 

요코하마의 외국인 묘지에 잠든 네이슨 브라운의 묘에는 ‘하나님, 일본인들을 축복하소서’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취재] 일본CG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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