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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러브소나타로 화해와 일치

1826등록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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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008 가스펠 후쿠오카가 열렸습니다.

천 여명의 일본인이 모인 이 행사는

지역 32개 교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문화전도집회 개최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것은 

2007년 후쿠오카 러브소나타였습니다.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차례로 개최된 러브소나타.

지난해까지 총 10번 열린 러브소나타가

일으킨 변화는 단순한 전도집회를 넘어섭니다.


러브소나타는 일본 CGNTV 개국축하행사의 이름이었습니다.

일본 최초의 기독교 방송인 CGNTV의 개국을

기념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는 뜻이었습니다.


당시 문화 전도집회의 개념은

일본 크리스천들에게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딱딱한 형식, 헌금 강조 등의 이미지가

전도집회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었습니다.

당시 첫 집회가 열렸던 오사카 지역 목사는

그 때의 감동은 아직도 여전하다고 기억합니다.


[인터뷰] 오카다 노부쯔네 목사 / 오사카 그리스도 교회

최지우씨가 출연하셨는데, 이제까지 일본인들에게

없었던 것이었는데, 그 집회를 계기로 일반인들도

교회에 부담없이 들를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던 계기를 만든 큰 영향을 미친 전도였습니다.


2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러브소나타는

일본에 “화해와 일치”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일본 내 교단의 화해와 일치는

러브소나타를 통해 일본 크리스천들이 얻은

가장 큰 수확입니다.


기독교 인구가 채 1%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기독교는 수 십개의 교단과 교파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수 십년간 교류가 없었던 이들은

러브소나타를 통해 처음으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미네노 타츠히로 목사 /요도바시교회

지금까지 거의 교류가 없었던 교단과 교파 사이에

있던 벽이 무너지고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러브소나타와 일본CGNTV를 통해 마음,기도,

그리고 힘을 하나로 모아 일본 선교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러한 기독교 내 화해와 일치는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러브소나타가 개최되었던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녹취] 사사키 아키마사 목사 / 아오모리 러브소나타 실행위원장

아오모리에는 러브소나타를 통해서 교단, 교파를

뛰어넘는 협력관계가 생겼습니다.

[녹취] 시타미치 사다미 목사 / 삿포로 러브소나타 실행위원장

러브소나타를 통해 허물어진 벽이 더 큰 흐름이 되어

지금까지도 북해도에 있는 교회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화해와 일치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전쟁의 상처를 앉고 있는 두 나라 사이에

용서와 화해의 장을 만든 것은 러브소나타였습니다.


수백, 수 천명의 한국인들이

자비를 들여 일본까지 간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하용조 목사의 용서와 화해를 구하는

말씀은 수많은 일본인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이러한 사랑은 양국의 상처를 보듬어 안게 했습니다.


[인터뷰] 나카타 아끼라 기자 / 일본크리스천 신문

오랜시간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일컬어져 왔지만, 러브소나타와 일본 CGNTV를

통해 그 관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정말 친밀하고

따뜻하고 깊은 사랑이 넘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일본 교계, 한일 양국의 화해와 일치는

새로운 힘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세계 전도를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한 예로, 러브소나타를 진행하며 발족된

크리스천 CEO포럼.

리더들은 수차례의 만남을 통해

일본을 넘어 대만, 싱가포르, 유럽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 결과, 2008년에는 대만에서 대만교회가

주축이 된 대만 러브소나타가 개최됐습니다.


천황제, 신사참배, 물질만능주의,

영적 황무지 1%의 복음화율 등

많은 이들이 일본 기독교에 대해

섣불리 지었던 한계와 문제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를 들으며 변했습니다.


일본과 그 곳의 사람들을 바꾸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참가자 인터뷰] 각 지역 다양한 참가자들


CGNTODAY 정미경입니다. cgnnew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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