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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저출산 특집-여성의 출산 부담

3387등록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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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한 가정당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홍콩 다음으로 낮은 수치여서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출산율 감소의 주원인으로
양육비용의 증가,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 변화,
고용 여건의 불안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출산에 대한 여성의 심리적 부담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서중 과장 / 보건복지가족부

 

온누리교회에서 열리는 헬로맘 예배는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을 위해 드려집니다.
태교를 위해서라도 건강한 마음이 필요한 임산부들이지만,
첫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철희 목사 / 헬로맘

 

예배 이후 상담을 받는 임산부들의 고민은
실제적인 것이 많습니다.
예전 전통적인 대가족 시대에는
가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던 출산 정보지만,
핵가족화로 인해 임산부 혼자 모든 심리적 부담을 안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마미경 총무 / 헬로맘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임산부들을 위해 정기적인 예배를 준비하거나
이미 출산을 경험한 여자 성도들이
임산부의 말동무가 돼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교회가 여성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면
이는 출산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김진헌 / 헬로맘

 

출산 이후에도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유아 동반 여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마땅히 여가 시간을 보낼만한 곳도 없습니다.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심각하게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목은경 / 강북구 번동

 

이런 여성들을 위해 문화행동 아트리에서는 뮤지컬 공연 중
아이를 돌봐주는 탁아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그동안 공연 관람은 물론이고, 외출조차 쉽게 하지 못하던
여성들은 극단 측의 배려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류선아 / 동대문구 이문동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문화행동 아트리의 최빛나 홍보팀장 역시
출산 이후 느낀 답답함 때문에 공연과 탁아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빛나 홍보팀장 / 문화행동 아트리

 

하나님은 여성에게 출산을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숭고한 생명 창조의 과정을
여성만이 감당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한 생명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여성에 대한 깊은 배려가 절실한 때입니다.

 

CGN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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