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지난 수요일부터 삼일 동안 온누리사역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약 2,000여 명의 성도가 참여한 이번 온누리사역축제에서는
'QT에서 설교까지'라는 주제로 여러 강사가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모든 교회의 중심이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백투 더 바이블 운동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의 교회 역사는 부흥의 역사로 대변할 수 있고,
이런 부흥은 성경 말씀 중심에서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초대교회는
오순절에 성령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특히, 사도 베드로의 말씀 전파를 통해
예수님을 믿었다고 사도행전에 기록된 사람 수는 남성만 5,000명.
이는 초대교회 부흥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배본철 교수 / 성결대학교

백투 더 바이블 운동은 중세유럽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기존교회의 권력화와 세속화를 비판하던 독일의 마틴 루터는
한 구절의 성경 말씀을 통해 삶의 변화를 받고
적극적인 종교 개혁에 앞장서게 됩니다.

인터뷰> 임희국 교수 / 장신대학교

이런 변화를 경험한 마틴 루터는 라틴어로 쓰여진 성경을
일반인도 읽을 수 있는 독일어로 번역합니다.
이 성경 번역 사건은 일반 평신도들도 직접 말씀을 묵상할 수 있게 했고,
이는 경건주의와 훗날 부흥운동으로 확산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배본철 교수 / 성결대학교

19세기 말에 서방 국가에서 일어난 영적 부흥 운동은
활발한 선교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이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하고
현재까지 복음이 잘 정착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전문가들은 20세 초의 평양과 원산 대부흥,
지난 7~80년대 남한 사회의 폭발적인 교회 성장이
사경회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성경 공부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희국 교수 / 장신대학교

현재 한국 교회는 멈춰버린 교회 성장을 원인을 찾고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부흥을 경험한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와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배본철 교수 / 성결대학교
인터뷰> 임희국 교수 / 장신대학교

성경 말씀은 그리스도인 삶의 기본입니다.
말씀 하나하나를 우리 삶에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은 다음 세대의 부흥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CGN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