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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죽기까지 주님을 사랑한 이들

3879등록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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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사이에 놓여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지금은 시멘트 포장이됐지만,

고 문준경 전도사의 고무신 행전 길이라

불리는 노두길입니다.


보통 주민들은 고무신 한 켤레로 1년 이상

신었지만, 문 전도사는 1년에 고무신

아홉컬레가 닳도록 전도를 다녔습니다.


그 열매는 증도 섬 곳곳에 우뚝 솟은

십자가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증동리교회, 대초리 교회, 장고교회 등

그녀가 걸은 길을 따라 11개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지역 교회에서는

CCC 김준곤 목사, 치유사역자 정태기 목사 등

오늘날 기독교를 대표하는

수 많은 목회자들이 배출됐습니다.


[인터뷰] 지영태 목사 / 증도 대초리 교회


복음을 위해 섬 주민들의 짐꾼노릇,

우체부 노릇을 마다하지 않은

문전도사의 헌신은 여전히 살아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남 전도사 / 수정교회

[인터뷰] 조명희 권사 / 수정교회


한 전도사의 발걸음이 작은 섬 증도를

젖과 꿀이 흐르는 복음의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지영태 목사 / 증도 대초리 교회


또 다른 순교자의 눈물이 남아있는 순교지.

영광 야월교회와 염산교회입니다.


영광 염산교회 앞 평온해 보이는 바다에서

한국전쟁 시절 한국 기독교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목사 / 영광 염산교회


영광읍에 들어오는 국군과 경찰병력

환영행사를 준비했던 마을 크리스천 청년들이

공산당에 의해 바다에 수장당한 것입니다.


염산교회 77명의 성도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고 끝내 순교를 선택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야월교회 성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신앙을 지키려던 194명이

순교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목사 / 영광 염산교회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을 보여준

순교의 현장.

오늘날 크리스천들의 믿음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CGNTODAY 정미경입니다. cgnnew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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