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라면상무'와 '빵회장'에 이어 '조폭우유'까지.
최근들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비도덕적인 행태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성경적인 상하 관계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업체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막말을 퍼붓고 물건을
강매합니다.
[녹취] 남양유업 영업직원(음성변조)
"당신이 책임져. 물류센터에 맡긴다는 이런 얘기 한 번만 더하면
죽여버릴꺼야 진짜"
최근 유튜브에서 5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이 녹음 파일에는
영업직원의 횡포를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 파일은 남양유업과 일부 대리점주들이
제품 강매 등을 놓고 소숭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회장 /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장
"우리는 철저하게 을의 입장이에요 벽을보고 이야기 하는
참담한 심정입니다"
대기업 임원의 승무원 폭행과
제빵업체 회장의 호텔직원 폭행까지.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잇따르는데 대해
급속한 사회 발전에 따른
과도한 승자독식 문화와
전근대적인 계층의식이 불러온
부작용이라고 진단합니다.
[인터뷰] 김한기 국장 / 경실련 경제정책팀
[스탠딩]
이 처럼 우월적 지워를 이용한 갑의 횡포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착한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2010년 창립된
핸드스튜디오는
스마트TV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직원이 결혼할때 천만원을 지원금으로 지급하는가하면
대표나 이사들이
별도의 수익배당을 받지 않는 등
'직원의 꿈이 회사의 꿈이 되게 한다'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안준희 대표는
이처럼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바탕으로한
'착한 기업문화'가
연매출 24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안준희 대표 / 핸드스튜디오
한편 교계 전문가들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기억한다면
이같은 갑과 을의 관계가
개선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돈 교수 / 실천신대
'갑과 을의 시대'.
예수께서 몸소 제자들의 발을 닦으셨던것과 같은
섬김의 자세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합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