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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헤브론 병원

3453등록 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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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시작된 폴포트의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기독교의 맥을 완전히 끊어놓게 됩니다.
전통적인 불교국가임에도 수도 프놈펜에만
약 만여 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있었지만,
킬링필드 이후, 단 200여 명의 신자만 남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교 학장 /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이에 한국교회는 1993년,
처음으로 캄보디아에 선교사를 파송했고,
현재는 300여 가정이 선교사역을 감당할 만큼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뜻깊은 건 장로회 소속 열두 교단의 선교사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연합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바로 캄보디아 장로회 공의회 창립과 장로교 신학교 건립이 그 예입니다.

 

인터뷰> 김창호 회장 / 캄보디아 장로회 공의회

 

4년 전, 캄보디아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그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장로교 신학교는
지난 6월, 2회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한인 선교사들은 이들이 훗날
캄보디아 교회를 이끌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회장 / 캄보디아 장로회 공의회
인터뷰> 김병교 학장 /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한인 선교사들의 연합은 의료선교 부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헤브론 병원은
각자 사역을 감당하던 의료 전문 사역자들이 연합해
지난 2007년 캄보디아 시내에 개원했습니다.
더욱이 의료 선교사 외의 일반 선교사들도 정기적으로
헤브론 병원에 나와 자원봉사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좌동 선교사 / 예장합동 우리교회 파송

 

빈부의 격차가 심한 캄보디아에서
저소득층의 사람들은 그 어떤 의료 서비스도 받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헤브론 병원에 오기 위해
지방에서 일곱 시간에 걸쳐 찾아오는 일은 흔한 일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철 선교사 / 마취통증의학 전문의

 

4년 전, 캄보디아 땅을 밟고 헤브론 병원 원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우정 선교사는 하나님의 자연스러운 부르심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김우정 선교사 / 헤브론 병원 원장

 

20년 넘게 한국에서 소아과 전문의로,
그리고 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었지만,
평생 소원해오던 의미 있는 일을 찾다가 불모지와 같은
캄보디아 땅에 오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정희 선교사 / 김우정 선교사 부인

 

현재 헤브론 의료 선교회는 더 큰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주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현지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종합병원과 학교를 건립 중입니다.
바로 100년 전, 서양 선교사들이 한국 땅에서 했던
사역과 닮은꼴입니다.

 

인터뷰> 김우정 선교사 / 헤브론 병원 원장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사역은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더 많은 선교지에 화해와 일치가 있길 소망합니다.

 

CGN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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