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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의 교육적 기능 강화해야

2676등록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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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0년대 한국 사회는 개발의 시대와 맞물려
교육에 대한 갈망이 커졌습니다.
더욱이 이 당시에는 공교육 외에 별다른 사교육 기관이 없었기에
교회가 교육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성장의 기반이 됐던 주일학교 부흥의 모습을
현재 한국교회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교육적 기능을 상실한 체
무미건조한 교육만을 지속하는 실정이
현재 주일학교 침체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많은 교회가 방과 후 공부방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가장 활성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곳은 서울 상계동의 꽃동산 교회입니다.
주일학교 재적이 오천 명이 넘을 만큼 꽃동산교회는
주일학교 사역. 특히, 교육적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찬수 강도사 / 꽃동산교회 아가피아스쿨

 

실례로 꽃동산교회는 영재 독서 교육 프로그램인 아가피아스쿨을 인수해
본 교회 교육에 적용하고
적극적으로 지역 교회에 콘텐츠 공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일 한 시간 가량의 주일학교만으로는
온전한 교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수 강도사 / 꽃동산교회 아가피아스쿨

 

교회가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자 주일학교와
장년층 성도 재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즉, 불신자 학생이라도 일주일 내내 교회에서 교육을 받다보면
이는 자연스럽게 주일학교로 연결되고
불신자 부모 역시 교회 출석으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박찬수 강도사 / 꽃동산교회 아가피아스쿨

 

또한, 아가피아스쿨은 독서캠프를 열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방학 기간에도 학습효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독서캠프에 참여한 약 200명의 학생들은
4박 5일간 집중적인 독서와 토론을 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힘은 물론, 독서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됩니다.

 

인터뷰> 장민호 실장 / 아가피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지만,
참석한 학생들의 목적은 한 가지입니다.
캠프를 통해 독서습관을 배양하는 것.
바로 교육적 혜택을 받고자 함입니다.

 

인터뷰> 김승재 / 공이초등학교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학생들은 성경과 책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은 자신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하나님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인터뷰> 임예담 / 상도초등학교

 

이에 교회학교 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주일학교의 부흥을 다시 맛보기 위해선
목회자들의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회가 다시 교육적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수 강도사 / 꽃동산교회 아가피아스쿨
인터뷰> 장민호 실장 / 아가피아

 

교회가 사회 공공의 필요를 채워줄 때,
사람들은 교회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다음 세대에도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교회 학교의 교육 강화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CGN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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