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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자본주의란

1206등록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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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신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수준인 48.3%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0%에도 못 미치는 걸로 나타나

한국 교회에 큰 파문을 던졌습니다.


즉, 아무리 교회가 사회를 위해 복지 사업이나 봉사활동을 한다 해도

열의 여덟 명은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조제호 팀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에 한국교회는 대 사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회 중심적인 사역일변도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제호 팀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22일 대안 경제에 대한 포럼을 열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이 자리에서

공동체 자본주의 이론이 제기됐습니다.


공동체 자본주의는 Weconomy.

즉, 다 같이 더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의 천부인권과 정직과 신뢰가 기본이 되는 경제정의 아래

창의적 방법에 의한 자발적 나눔과 감사 운동이 문화가 되는

자본주의를 뜻합니다.


인터뷰> 심상달 선임연구원 / 한국개발연구소


이러한 공동체 자본주의의 특징은

사회 소외계층 역시 하나님이 주신 인권이 있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는 데 있습니다.


더욱이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기반을 두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경제 활동을 이끌어 낸다는 점은

초기 자본주의 모습을 취하고 있어 그 설득력을 더합니다.


실제 미국의 경우, 기독교 가치관에 의해 건국됐던 만큼

공동체 자본주의의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과 같은 재벌뿐만 아니라

일정한 경제 수준 이상의 구성원들은 기부와 같은 나눔 문화에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심상달 선임연구원 / 한국개발연구소


지난 40여 년간 압축 성장과 압축 개방으로 인해

극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한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공동체 자본주의 이론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서구 자본주의 시작이 교회에서 발달했던 것처럼,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사회 약자를 위한 나눔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정말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려는

교회의 노력이 선행될 때, 교회 신뢰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심상달 선임연구원 / 한국개발연구소


교회에 대한 신뢰회복은 곧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이행하는 일로 이어집니다.

함께 행복하고, 함께 구원받는 사회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됩니다.


CGN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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