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NGO의 경제적 대안

1208등록 2009-10-1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교회에 대한 사회 인식과 신뢰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는 나눔과 실천이라는 두 가지 큰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규모에 관계없이 지역사회의 필요를 살피고

그에 합당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신뢰회복을 위한

대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사회적 인식과 신뢰도가 높은 비정부 기관, 즉 NGO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즉, 신뢰회복 운동에 있어 대 사회적 기능에 전문적인 NGO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양세진 사무총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고

지역 개발에 힘써온 NGO 기아대책은 지난 1999년

사회적 기업 형태의 수익사업팀을 개설합니다.

행복한 나눔.

즉, 일반 시민과 기업 등에서 기부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다시 판매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매장에서 발생한 연간 6,000만 원 가량의 수익금은

해외 개발 사업과 어린이 개발 사업 등에 사용돼 적극적인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전국 40여 개에 이르는 매장이 대부분

종, 소 교회 안에 입점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조병준 팀장 / 매장전략팀


행복한나눔 매장에서 판매하는 대부분 물품은

시민의 기증에서 시작됩니다.

품목은 의류나 전자제품, 서적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품이 아닌 매장 실내장식나 전시 푯대 디자인 등,

물품이 아닌 재능 기부도 적극적입니다.


이러한 자발적인 나눔과 기부 문화는 물건을 사러 들어온 소비자를

다시 기부자로 변화시키는 동기가 됩니다.


인터뷰> 김진경 매니저 / 서울극장점


또한, 행복한나눔은 매장이 없는 교회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함께 기부 이벤트나 지역 바자회를 열어

교회와 지역사회 간의 접촉점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태호 팀장 / 사업개발팀


한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역의 내실을 다지는 일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생활용품 업체로부터 물품을 기부받는 것은 물론,

TV홈쇼핑 방송사와 연계해 판매 대행을 후원받기도 합니다.

또한, 재활용 천을 이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거나

공정무역 거래를 통한 커피나 된장 등의 제품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이는 상업의 기본인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찬욱 팀장 / BM팀


매장의 물건이 좋아지면 더 많은 소비자가 매장을 찾게 되고,

행복한 나눔의 지명도가 올라갈수록

매장이 입점해있는 교회가 반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사회적 기업 수익 형태의 NGO가

사회와 교회 간의 다리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문선 사무총장 / 행복한나눔


혹자는 한국교회가 개교회적인 사역에만 몰두함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접촉점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 교회 신뢰 하락의 주원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대 사회 전문가 집단인 기독교 NG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CGN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