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영육의 회복 위해 필요한 목회자들의 '쉼'

440등록 2013-07-17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많은 분들이 산과 바다로 떠날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그러나 목회자들에게 여름은
수련회와 각종 단기선교여행이 집중돼 있는
가장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휴가는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영과 육의 재충전이 필요한 목회자들의 휴가,
박꽃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한여름 더위를 피해
국내외 피서지로 떠날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들에게 여름은
각종 수련회와 단기선교여행 등
다양한 교회 행사 일정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가 극에 달하는
기간입니다.

최근
목회자들의 전년도 휴가 실시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무려 45.5%가
전년도에 휴가를 갖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부목사가 휴가를 갖지 못한 비율이 10.8%에 그친 것에 반해
담임 목사는 53.1%가 휴가를 갖지 못했습니다.

이 같이 쉼 없는 목회는
목회자의 육체적 피로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영적 고갈을 가져와
자칫 목회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가정문화원 두상달 이사장은
목회자들의 사역을 장거리 경주에 빗대며
쉼은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두상달 목사 / 가정문화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원천교회는
매년 여름 모든 목회자가
1주일간의 여름 휴가를 갖습니다.

1년 중 어느 때라도 기도원에 갈 수 있는
영적 충전의 시간과는 별도의 휴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목회자는 여름 휴가를 통해
개인적은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제주형 목사도 올 해 여름 휴가에는
중국학술 답사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중국의 효 문화를 배우고 싶어섭니다.

[인터뷰] 제주형 목사 / 원천교회
저희 교회에서는 휴가를 여름에 보통 7월 말 8월 초에
우리 성도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데 그 주간에 저희들도 휴가를 갑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개인적으로 중국의 효 문화 유적지를 학술 답사할 계획입니다.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에서 쉴 것을 지시하며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예수그리스도처럼
목회자들에게도
목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Cgnnews@cgnmail.net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