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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뉴스] 단기선교여행, 준비가 곧 결실

559등록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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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단기선교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두어야 할 위기관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나운서◀
7월 한 달간 보다 의미 있는 단기선교여행의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집중취재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단기선교여행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박꽃초롱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꽃초롱 기자, 단기선교여행 전에는 사역에 대한 철저한 계획, 협력을 위한 팀원들간의 깊이 있는 교제 등 다양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오늘 짚어주실 문제는 이보다 더 중요한 사전 준비라고 하셨는데, 어떤 겁니까?

▶기자◀
네 최근 단기선교여행 기간이 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다양한 형태의 선교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실제 가서 무엇을 하느냐만큼 중요한 것이 떠나기 전에 어떻게 준비하느냐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전 준비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이 바로 위기관리입니다. 2007년 아프간 피랍사태 이 후 사전 위기관리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돼 왔습니다. 그러나 4년이 흐른 2011년조사에서 선교단체 30개 중 절반에 가까운 12곳에 여전히 위기관리 담당자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나 위기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지 못했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아나운서◀
네 그렇군요. 그런데 위기관리라고 하는 것이 정확히 어떤걸 말하는 거죠?

▶기자◀
위기 관리는 말 그대로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확인, 예측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며 동시에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준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기선교여행에서 위기관리란 각 나라의 문화, 역사, 종교를 사전 학습해 부딪힐 수 있는 각종 상황들을 최소화하고 천재지변, 질병 등 예측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의 김진대 사무총장의 말을 통해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진대 사무총장 /한국위기관리재단
해외에 나가면 아무래도 국내하고는 환경이라든가 정치적인 문화적인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을 만나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위기 상황을 만날 수 있잖아요? 준비를 한다면 위기발생 가능성을 훨씬 축소할 수 있고 교회적으로도 어려움을 안 겪을 수 있죠.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선교단체와, 교회 단기선교여행팀 등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교육을 펼쳤습니다.

남서울교회의 모든 단기선교여행팀은 지난달 초
위기관리교육을 받았습니다.
특히 의료봉사팀은
받은 교육을 토대로 책자도 만들었습니다.
한차례의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최소화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제현 팀장 / 남서울교회 의료봉사팀
현재 저희가 가이드북 같은 것을 만들어서 (위기관리 교육) 내용 토대로 주신 책자를 참고해서 (팀원들에게) 안내를 해드리고요. 안전하게 의료선교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할겁니다.

위기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빛을 발한 경우도 있습니다.
염산교회팀의 전성실 청년은
이달 초 라오스 단기선교여행 기간 중
10박 11일의 일정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귀국 했습니다.
봉사활동 중 생긴 가벼운 상처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처음 상처를 발견했을 당시
전 청년은 상처를 숨기고
사역을 끝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돌려 위기관리교육 내용대로
담당 전도사에게 보고 하고
바로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전성실 청년부 / 염산교회
교육을 받음으로써 자기가 자각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 전도사님께 바로 말할 수 있었던 것이고 처음에는 (상처를) 무시를 했지만 저는 보고를 바로 했어요. 병원에도 바로 가서 확진을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빴지만
다행히 신속한 조치 덕분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아나운서◀
비록 위기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위기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단기선교여행을 준비하는 교회가 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지금 단기선교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위기관리 정보를 알려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네. 우선 최근 외교부에서 발표한 여행경보단계별 국가현황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91개국, 136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가
6개 국가에 대해 상향 혹은 하향 조정 됐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이집트가
최근 시위 사태와 유혈 충돌로 인해
한 단계 상향된 여행자제 구역으로 분류가 됐고
키르키즈스탄은
최근 정치, 안보적 안정화를 고려해
부분적으로 하향되거나 해제됐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이라크 등
여행금지 5개 국은 여전히
방문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방문을 피해야 합니다.

더불어 지역별 요구되는 백신도 있습니다.
단기선교여행으로 많이 찾는 중동,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말라리아와 황열에 대한
백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등을 방문해
국가별 현지문화, 사건∙사고와 관련된 자세한 상항을
미리 확인 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자◀
단기선교여행의 가장 근본 된 목적은 사랑을 전하러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전의 철저한 준비 없이 사랑을 전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오히려 나로 인해 혹은 우리 팀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가 자칫 현지 선교사와 교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더 큰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나운서◀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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