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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 교회학교도 '빨간불'

442등록 20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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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등학생 어린이의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저출산 때문인데요.

교회 학교의 재적 역시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사태가 심각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국내의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지난해 676만 여명이던
초중등학교 학생 수는
올해 4월 1일 기준
652만 9196명으로
전년 대비 3.6 퍼센트 감소했습니다.

무려 24만명 이상이 감소한겁니다.

[CG2]

이같은 현상은 저학년으로 갈 수록
심각하게 나타났습니다.

올해 고등학생 수는 189만 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만 명이 줄어들었으며,
중학생 수는 184만 여명에서
약 4만명이 감소한 180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수는
전년 대비 약 16만 명이 감소해
그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년동안
초등학생 수는 무려 124만명이나
감소 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학생수 감소가
교회 학교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CG3]

최근 열린 예장통합총회 보고에 따르면
유년부에서 1900여명,
초등부에서 4800여명
소년부와 중고등부에서 각각
7천여 명과 8천여명의 학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학교의 학생 수 감소가
저학년으로 갈수록 두드러졌다면
교회학교 학생 감소는
부모의 통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지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교회학교의 몰락의 원인이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 뿐 아니라
교회학교 자체가 학생들을 교회로 불러들일만한
충분한 동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교회학교의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한국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의
조정환 대표는
이대로라면
한국교회가 2-30년 안에
유럽교회처럼 텅텅 비게 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조정환 대표 / 한국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조 대표는 또
교회마다 교회학교를 위한 재정을 확대하고
교회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 등
생존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풍조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학교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합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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