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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은퇴' 김상복 목사

2014등록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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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언젠가는 떠나야하는 법. 그에게도 목회자 가운을 벗을 때가 왔습니다.

목회자 김상복, 올해 나이 71, 목회자의 길을 걸은 지 꼭 45년이 흘렀습니다.


모태신앙인 그는 주기철 목사가 목회하던 평양 산정현교회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신사참배와 동방요배를 거부했고 공산정권 수립 때는 주일성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거칠고 험난했던 한국사를 정면으로 맞서온 김 목사의 신앙경험은 그를 불굴의 믿음으로 무장케 했습니다.


6.25전쟁으로 가족과 생이별을 경험한 그는 외로운 고독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친밀히 알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우연히 외국인을 통해 접하게 된 영어는 그에게 새로운 꿈과 비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전국 대학생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했고

외국 저명인사들의 통역을 하다가 만난 홀드크로프트 박사의 초청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교수가 되고 싶었지만 그는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하나님은 목회자의 길로 그를 이끄셨습니다.


[인터뷰]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전통적으로 교회나 교단을 중시여기는 한국교회 문화 속에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

선교와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평신도목회연구원을 설립해 평신도 목회자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국내외, 교단과 교파에 상관없이 사역을 원하는 사람들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법적인 울타리 제공을 위해서도 앞장서 왔습니다.


철저히 복음주의 신학에 근거한 그의 신앙정체성은 세속화되고 있는 한국교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타이어를 바꾸듯 은퇴는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김상복목사

자신의 은사를 남을 위해 쏟는 새로운 인생 후반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세계복음주의협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 목사는

세계교회일치운동에 남은 생을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인생의 황혼기를 황금기로 살겠다는 김상복 목사

그의 마지막 소박한 바람은 사랑이 많은 목회자로 기억되는 것이였습니다.


 [인터뷰]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CGN투데이 신용상입니다. mylove9200@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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