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8440등록 2010-07-2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가

최근 신간을 발표했습니다.

불의의 사고가 난 지 10년이 지난 지금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희망입니다.

차순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가

최근 신간을 발표했습니다.

학업과 강연, 그리고 수술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신이 당한 고난과 극복, 그리고 은혜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에서

이지선 씨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그날의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0년 7월 20일,

이지선 씨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이어진 차량 폭발로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스스로도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이지선 씨를 이끈 건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지선 /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저자

 

"'하나님이 나를 너무 호되게 훈련하시는 건가?'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

솔직히 이런 생각 들 때가 있었어요.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

그 이유 때문에 다 견딜 수 있었고

그게 사실이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해주신 그 진리를 깨닫고

다시 한 번 새로워진 저에게 하는 인사였어요.

'지선아 사랑해'는.."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를 찾게 하시는 하나님.

가족과 친구들의 조건없는 사랑.

그리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게 하는 희망.

바로 이 책을 통해

이지선 씨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인터뷰] 이지선 / <지선아 사랑해> 저자 

 

"저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오늘을

하나님이 주셨잖아요.

제가 10년 전 그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 끼우고

온몸에 붕대를 감고 누워 있었던 날에는

감히 생각지도 못한 날을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제 발을 반석 위에 두셔서 계속 가게 하시는데

하나님이 이 삶에 분명한 뜻이 있었고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주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히려 그전보다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지 않았나.." 

 

보스톤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재활상담과 사회복지

석사 과정을 졸업한 이지선 씨는

오늘 9월부터

또다시 UCLA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시작합니다.

아직 치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학업 과정이지만,

꿈이 있기에

즐겁게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좋은 복지 정책을 만드는 일이

바로 이지선 씨의 꿈입니다.

 

[인터뷰] 이지선 / <지선아 사랑해> 저자 

 

"저도 처음에는 소외계층이 된 거잖아요.

이런 사람의 삶이 어떤가.

마음이 어떤가. 알게 되고

그런 사람들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그 생각 했어요. 

그래서 내가 주류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도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우리 사회에) 이게 필요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되고 싶어요."

 

CGN 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