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재 이슬람교는 동남아시아 최대 종교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 라마단 기획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교에 대해 알아봅니다.

보도에 김예형 기잡니다.

[리포트]

전 세계 13억 명의

모슬렘 중

60%는 동남아시아에 살고 있습니다.

13세기 중동지역 상인들에 의해

전해진 이슬람교는

지역 내 토착신앙과

융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급속도로 전파됐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정부들이 나서

이슬람교를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단일교도로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로

국민의 90%가 모슬렘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보장관은

이번 라마단 기간 동안

인터넷을 통제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을

정부 차원에서 차단시킨겁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도

이슬람교를 국교로 확립하고

타종교로의 개종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재

개종 불허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종교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크리스천에 대한

종교경찰의 탄압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양승윤 교수 /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주변국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흥국 교수 / 동남아시아 선교센터

중동의 이슬람과는

또 다른 형태로 자리잡은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교.

그 곳의 독특한

지리적, 문화적 특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선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CGN 투데이 김예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