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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빙점> 미우라 아야코의 흔적을 찾아서

3394등록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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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 작가

미우라 아야코를 아실 겁니다.

그녀의 고향이자

소설 '빙점'의 배경이 된

아사히카와에서

미우라 아야코의 흔적을 찾아봤습니다.

차순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연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시.

 

인구 36만 명의 작은 농촌도시며

겨울이 6개월 동안 계속되는

이곳 아사히카와가

바로 기독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고향입니다.

 

또한, 그녀의 대표적 소설 '빙점' 역시

아사히카와를 배경으로 탄생했습니다.

 

1922년에 태어난 미우라 아야코가

약관의 나이부터 글을 쓴 건 아닙니다.

교직에 있었으며, 잡화점을 운영하다

일본 아사히 신문 공모 소설

최우수작에 '빙점'이 당선된 건

그녀 나이 42세 때의 일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밝히고 쓴

소설 '빙점'에서 미우라 아야코가

말하고자 했던 건 바로

인간의 원죄.

즉,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역설합니다.

 

[인터뷰] 미우라 미쯔요 / 미우라 아야코 부군

 

소설 속 주인공이 거닐었던 소나무숲을 찾는

발걸음은 오늘도 끊이지 않습니다.

미우라 아야코 문학관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비기독교인이지만,

하나님의 성품이 낯설지 않습니다.

바로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속에서

이미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미우라 메구미 / 삿포로 토마코마이

 

미우라 아야코가 남긴 작품은

소설과 수필을 합쳐 전부 90여 편.

그녀는 시종일관

하나님의 존재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실제 소설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한 일도 많습니다.

 

[인터뷰] 니시유미 히사코 / 오사카 야후쿠잉교회

 

생전 미우라 아야코가 신앙생활을 했던

로꾸조 교회에서는

매주 한 번씩 미우라 아야코 독서 모임이 열립니다.

이와 같은 독서모임은 전국적으로 600여 명.

이들이 연구하는 건

단순히 문학이 아닌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미우라 아야코의 의지입니다.

 

[인터뷰] 모리시타 다쯔에 / 미우라 아야코 독서회 고문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듯

미우라 아야코가 남긴 믿음의 씨앗은

오늘도 여전히 일본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카와에서

CGN 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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