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가 한국에서도 시작되었는데요.
수백대일의 경쟁률을 뚫고 제1대 한국 빌리에
선발된 정진호 어린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미경 기자가 만나보았습니다.
[리포트]
발레리노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이 뮤지컬의 한국어 공연이 지난 8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공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주인공 빌리입니다.
공연을 위해 4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200: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의 1대 빌리 4명이 선발됐습니다.
그 중 한명인 정진호 군.
태어나서 발레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진호에게 1년여의 오디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기간 진호에게 힘을 준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진호 (12) / ‘빌리엘리어트‘역
발레연습 시간 진호는
틈틈이 선생님께 질문을 던지며
동작 하나하나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인터뷰] 이대원 / 발레마스터
끊임없는 노력과 더불어
공연 매순간 순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진호 (12) / ‘빌리엘리어트‘역
작품을 향한 진호의 열정은
함께 무대에서는 동료배우들은 물론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실 / ‘할머니‘역
[인터뷰] 박준식 / 관객
[인터뷰] 최명신 / 관객
지금은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나도 좋지만
미래 진호의 꿈은 경제학 박사입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진호 (12) / ‘빌리엘리어트‘역
하나님이 기뻐하는 빌리가 되고 싶은
12살 소년의 꿈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CGNTODAY 정미경입니다. cgnnews@cgn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