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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교회도 UX 시대!

1315등록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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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시청자가 참여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참여와 소통의 시대에 교회는 어떤 변화를 준비해야 할까요?

보도에 차순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33명의 합창단원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눈물을 터뜨립니다.

두 달간의 고된 연습 끝에

서로 하나가 됐다는 기쁨이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모 방송사에서 기획한 이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합창단원은 대부분 일반인.

영향력 면에서는

오히려 연예인보다 더 주목받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음악 콘테스트 프로그램에는

일반인 신청자가 140만 명 가까이 모이는 한편,

참가자가 출연할 때마다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특징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한다는 것.

즉, 과거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형태가 아닌

시청자가 방송을 만들어 가는 형태입니다.

 

[인터뷰] 김서희 편집장 / 헬로TV매거진

 

이런 현상은 사용자가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총체적 경험.

즉, User Experience 디자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UX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만큼,

최근 콘텐츠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더이상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가상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서비스 분야를 넘어

생활 전반에 적용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인터뷰] 황민철 교수 / 상명대 디지털미디어학

 

UX시대의 문화적 흐름은

교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교회는

목회자 중심의 일방향적 구조.

평신도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평신도가

예배와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더욱이 차세대 사역일수록

변화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진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강진수 교수 / 고신대 컴퓨터영상선교학

 

이 시대는 점점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도태되지 않기 위해선

이런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읽어야 할 것입니다.

 

CGN 투데이 차순표입니다.

hbgmoses@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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