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오늘 예순다섯 번째 경찰의 날인데요
경찰 선교에 앞장서온 경찰관들을
전경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경찰서 경목실.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이면
삭막한 경찰서 내에
찬양과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정보과 이미령, 박상수 경위를 주축으로
노원경찰선교회가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상수 경위 / 노원경찰서
늘 위험을 무릅쓴 검거 현장과
밤낮이 따로 없는 업무 속에서
이들은 민중의 지팡이가 될 뿐 아니라
예수 경찰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박 경위는 출근하자마자
동료들을 위하 기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매주 월요일 마다 경찰서 화장실에서
전도지를 교체하는 이미령 경위.
이 경위 역시 삭막한 경찰서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꾸준하게 이어온 것이 올해로 4년째입니다.
[인터뷰]이미령 경위 / 노원경찰서
현재 한국경찰선교회의 모태가 된
서울경찰기독선교회입니다.
매일 범죄와 싸워야 하는 경찰들이
서울지방경찰청 내에 설립된 예배당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기도회를 갖습니다.
서울경찰기독선교회의 경우
두 날개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에 지쳐 있는 경찰관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섭 대장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실제로 전도 시스템을 통해
크리스천이 된 박상미 경장은
나라와 국가를 기도하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이 됐습니다.
[인터뷰]박상미 경장 / 서울지방경찰청
현재 우리나라 경찰선교회는
경찰선교회 전국적으로 약 280개, 1만 5천 명 활동
5천 명의 경찰관들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늘 비난과 질책을 감수하면서도
원칙과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경찰들.
오늘도 이들은 민중의 지팡이이자
예수 경찰로 살기 위해
오늘도 밤낮없이 뛰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전경진입니다.
hohoia@CGN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