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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성경, 한글 보급·발전에 기여"

660등록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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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한글이 반포된 지 567주년째되는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을 맞아 성경이
한글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882년 로스선교사가 첫번째
한글 번역성경인 누가복음을
펴낸지 올해로 131년이 지났습니다.

한글을 천시하던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할때
한글 성경의 탄생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 서울교대 국문과 교수인
정길남 박사는
한글성경의 번역을 통해
한글의 맞춤법이 정리되고
어휘가 확장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개정개역과 표준새번역 등
여러 성경의 책임 감수를 맡아온
정 교수는
구한말 한글 성경의 보급이
문맹률 감소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정길남 교수 / 전 서울교대 국문과

대한성서공회 성서번역실의
전무용 국장은
로스 선교사가 한글 성경을
해독하기 쉬운 구어체로 번역했기때문에
문어체로 쓰인
중국어나 일본어 성경보다
더 빠르게 보급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번역 초기 단계부터
양반 등 상류계급이 아닌
여성과 어린이 등 한글을 아는 누구라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번역하는데
중점을 둔 점이
복음 전파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전무용 국장 / 대한성서공회 성서번역실

전 국장은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1979년 영국성서공회로부터
독립할때 까지 약 100년 동안
한글의 보급과 발전에 있어서
세계 교회와 선교사들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현재
세계교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500여만부의 성경을
160여개의 언어로 번역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무용 국장 / 대한성서공회 성서번역실

한편 성서공회는
젊은 세대가 보다 쉽게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종이 성경 뿐 아니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성경 보급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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