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피터 릴백 웨스트민스터신대 교수, "공룡과 사람 함께 살았을 수도"

568등록 2013-10-22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기분 좋은 만남,
파워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복음주의신학회에 초청돼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신학자 두 명을 만나봅니다.

피터 릴백 교수와 크레이그 바톨로뮤 교수가 말하는
흥미로운 창조신학 이야기,
김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복음주의신학회의
제4차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창조신학과 교회의 사명".

학계에서도 드물게 창조신학을 다룬
이번 대회에 세계적인 신학자들이
자신의 창조신학 논문을 들고 참석했습니다.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 학설은
진화론.

하지만 크리스천에게
창조론은 창조주의 존재와 직결됩니다.

피터 릴백 교수에게 한국의 창조과학회에 대해 설명했더니,
기독 지성들의 운동에는
얼마든지 협력할 뜻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릴백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
"우리가 사람들과 진화와 창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창조를 믿는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진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하나님이 이 세상과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말하는 겁니다."

흥미롭게도,
릴백 교수는
공룡과 인간이 더불어 살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고시대 기록이나 조각품에서
동시에 거대한 용의 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이사야서와 욥기, 시편 등에 걸쳐
거대한 생물인 리바이어던에 대한 묘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근거로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릴백 교수는 또
진화론자와 창조론자 모두 공룡을 인정하는데도
지질학적 연대를 계산하는 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학자들이 처음부터 다른 세계관 또는
전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릴백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
"성경에는 바닷속 괴물 이야기도 나옵니다.
용과 큰 짐승도 나옵니다.
욥기에는 지금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이 나오는데
욥은 그 동물을 실재하는 것으로 그려냅니다."

전세계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난해한 구절로 꼽히는
창세기 1장 2절.

남아공 태생의 바톨로뮤 교수는
본격적인 창조가 일어나기 전의 세상을 묘사한
이 말씀을 갖고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크레이그 바톨로뮤 교수 / 리디머대학교
"그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이 세계에 명령하신 방식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2절과 창조 일곱 번째 날 사이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낮과 밤이 있습니다.
계절이 있습니다."

창조론을 믿지 않는 사람과
창조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겠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 크레이그 바톨로뮤 교수 / 리디머대학교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나는 그의 이미지대로 만들어졌고,
하나님의 아이인 나는 그의 길을 따라 살면 나는 참 사람다워지

는 겁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주시면 우리는 그의 영광스러운

창조 안에 사는 사람이 되는 거라는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피터 릴백 교수는
미국의 정통 보수개혁주의 신학교인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의 교수입니다.

고 옥한흠 목사와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여기서 공부했습니다.

남아공 출신의 크레이그 바톨로뮤 교수는
캐나다 리디머대학교에 재직 중입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