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기분 좋은 만남 파워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20여년전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예수님을 만나
현재까지 전세계를 돌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인도 베니 목사를 만나봅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세계 257개국을 6년 6개월만에 여행해
세계 신기록에도 올랐는데요.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작은 체구에 긴 곱슬머리.
평범함에서 벗어나 다소 독특한 디자인의 기타를
작은 손으로 퉁기며 연주하는 그에게
저절로 눈길이 쏠립니다.

그는 6년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전세계 257개국의 선교 여행을 마친
인도인 음악 선교사 베니 프라사드 목사입니다.

한국 교회의 초청으로 올해로 3번째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한국 성도들에게 그의 특별한 간증을 전할 기대에 무척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해밝은 모습과는 달리
그에게는 매우 어두운 유년시절도 존재했습니다.

Q. 어린 시절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어려움들을 겪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인터뷰] 베니 프라사드 /YWAM 음악선교사
내가 16살이던 해 의사는 내게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내렸고 나는 몹시 참담했습니다.
그때 나는 내가 태어난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었다고 생각했고, 자살 시도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내 삶은 청소년 수련회에서 완전히 변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를 쓸모 없다 할지라도 나는 네가 필요하단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새 삶을 살게 된 그는
2002년 예수전도단 선교사로 헌신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 삶을 살기로 다시 한번 결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나라에 한번도 가 본적 없던 그를
전세계를 돌며 복음을 전하는 음악 선교사로 부르셨습니다.

[인터뷰] 베니 프라사드 /YWAM 음악선교사
2002년 예수전도단 선교사가 되며 나는 하나님에게 물었습니다. 하나님,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그때 하나님은, ‘베니야 나는 네가 2010년까지 모든 나라를 여행하기 원한다.’ ‘하나님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2010년 11월 22일 저는 마지막 나라 파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6개의 세계신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아는 것이 없어 오히려 두려움 없이
선교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베니 목사.
그는 매일 모든 관계와 기회
심지어 재정과 비자의 문제까지 예비하시고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또 매번 무료로 열었던 음악콘서트에서는
수 많은 결신자가 나오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겸손히 고백합니다.

Q. 전세계 여행을 마치신 지금 소감이 어떠신지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인터뷰] 베니 프라사드 /YWAM 음악선교사
저는 사실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과정은 제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겨우 한 나라만 꿈꿨지만 하나님께서는 전세계를 꿈꾸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질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베니를 온 열방에 여행하게 하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그는 한국의 높은 교육열로 인한 청소년 스트레스,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률 등의 문제가
인도가 안고 있는 청소년 문제와
동일하다고 말했습니다.

3년전 비로소 세계 선교여행을 마친 그에게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새로운 비전의 길도
바로 인도 청소년들을 섬기는 일입니다.
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하는 사역에 새롭게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베니 프라사드 /YWAM 음악선교사
많은 청소년들이 가족들로부터 학업적인 압박을 받습니다. 한국과 비슷하죠. 하나님은 제게 차이 3장 16절이라는 카페를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카페의 모든 종업원은 상담 전문가들이 맡을 것입니다. 그래서 상담가들은 차를 통해 청소년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줄 것입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