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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원로목사들 … 득인가 실인가?

993등록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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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교회의 담임 목회자들은

은퇴하면 원로목사 직함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고령임을 감안할 때

원로 목사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회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김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년 한 해 동안 대형 교회들의

줄 이은 세대교체가 눈에 띄었습니다.


원로 목사가 되면

사역방향 설정과 자본 운용 등

전 범위에 걸쳐 물러나야 하지만

그 과정이 경우에 따라

몇 년에 걸쳐 이뤄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한 예로

한 대형교회의 원로목사가

교회 및 부속 기관의 경영권과 주요 직책을

가족들과 장악해온 바람에

해당 교회는 최근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원로목사 직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습니다.


오랜 세월 시무하거나

본인이 직접 개척해

‘자기 교회’라는 인식이 은퇴 후에도 남아 있다면

이는 후임에 대한

간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노후 보장 차원으로

원로목사 직을 원하는 것도

건강한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인터뷰] 조재호 사무처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강변교회 원로인 김명혁 목사는

2008년 1월 은퇴 후

교회 일에는 완전히 손을 뗐습니다.


대신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활동을 하며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 등을 이끌고 있어

원로 목회자의 좋은 예가 됩니다.

 

30년 가까운 목회 경험을 살려

한국교회 어디든 자신을 부르는 곳에서

힘닿는 때까지 헌신하는 것이

김 목사의 바람입니다. 


[인터뷰] 김명혁 목사 / 강변교회 원로


현재 후임 목회자를 물색하는 등

세대교체가 임박한 교회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그 수가 더욱 늘어날 원로 목사들.


후임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보로,

한국교회의 성숙에

실보다는 득이 되는

역할 담당이 기대됩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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