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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소장, '지속적인 대북 지원 필요 … 사랑으로 통일 준비해야'

2085등록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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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 지역SO 전화문의)

 

 

 

[앵커멘트]


선교사 유진 벨의 손자인 존 린튼,

한국명 인요한 박사가

최근 23번째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방북에서

무엇이 가장 놀라웠냐고 물었더니

전보다 훨씬 활기차게 변한

도시 경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14년 동안 북한을 왕래했던 인요한 소장은

최근 23번째 방북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평양과 신의주 등지를 방문한 이번 방북의 목적은

기독 NGO ‘사마리아인의 지갑’의 사역 확인이었습니다.


북한에 익숙한 인 소장이

이번 방문에서 가장 놀란 점은

전보다 훨씬 밝아진 평양 거리입니다.


[인터뷰] 인요한 소장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대한민국과 미국이 무역 제재를 가하자

대 중국 교역량을 늘려 타격이 거의 없었다는 해석입니다.


암암리에 한류가 유행 중이라는 소식이 사실인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인요한 소장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은 이번 방문에서

빌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대화를

통역했습니다. 


북한 정부가

최근 석방된 전용수 목사와 비슷한 경우가 자꾸 반복되는 데 대해

미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인요한 소장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인 박사는 통일한국 준비에는

위험천만한 비공식적 선교보다

인도주의적 사역이 도움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남한의 풍족한 식량 사정이

통일 후 북한 주민들에게 상처가 되면 어떡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최근 세계식량기구 회장과 만나서 나눴던 대화도 공개했습니다.


세계식량기구가

지원물자 감시 인원의 4분의 1을

국적과 관계없이 배치하는 MOU를 북한과 체결했다며

남한이나 한국계 외국인이 모니터링을 하게 되면

북한 물자 유통의 투명성이 높아질 거라는 희소식입니다.


[인터뷰] 인요한 소장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인 소장은 인터뷰 말미에

북한에게 바뀌라는 말을 하기 전에

우리부터 더 넉넉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부터 돌아보고 이웃을 사랑하는

기독교 정신이야말로 통일의 열쇠라는 말이

귓가에 남는 인터뷰였습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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