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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교회의 숙제가 되고 있는 청년사역. 군 선교는 청년사역의 선봉으로 그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데요. 훌륭한 시스템으로 장병들을 섬기는 한 교회를 손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육군 5기갑여단의 임마누엘교회. 부대교회 중 최소 단위에 속하는 대대급 교회로
군종 목사가 아닌 민간인 목사가 시무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새로 전입 온 병사를 대상으로 3주간의 새 신자 교육을 실시해 적응을 돕는 한편 군에서 처음 신앙을 갖게 된 장병들의 신앙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승우 / 상병
또 무차별적으로 세례를 주던 과거 군 교회의 모습을 탈피해 6번의 세례 교육에 참석한 이들에게만 세례를 주고 있습니다. 세례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장병이 있으면 목회자가 직접 생활관으로 찾아가 세례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 7월 열린 세례식에서 모두 46명의 병사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김병준 목사가 시무한 후 최근 일년 사이 임마누엘교회는 출석인원이 30%이상 증가하는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군 사역자들이 인력난으로 주일 예배 외의 다른 사역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임마누엘교회는 현재 지역교회의 지원을 받아 예배뿐 아니라 다양한 양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태정 / 조이어스교회 집사
한편 지난달에는 서울ㆍ경기 지역의 전역자들이 모여 김 목사와 함께 교제하고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 목사는 이처럼 제대한 장병까지 보살피는 실질적인 군 선교를 위해서는 지역교회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병준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군선교의 하드웨어가 갖춰진 지금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한국교회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