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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스라엘의 귀환, 과연 성경적인가?

439등록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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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분 좋은 만남 파워인터뷰 시간입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유대 민족이 정치적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크리스천 시온주의자들.
이들을 향해 꾸준하게 이의를 제기해온
스테반사이저 박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입성시킬 것이라는
출애굽기 3장의 말씀은
그간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점령을
지지하는 성경 구절로 사용돼왔습니다.

그러나 스테반 사이저 박사는
이러한 성경구절을 빌미로 한 이스라엘 점령은
본문의 단순한 의미에만 기초를 두고 해석하는
극단적 문자주의자들의
오류에서 기초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사이저 박사는
시온주의, 세대주의 등
그간 한국성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나가며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동 문제의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사이저 박사는 시온주의의 문제는 성경 오독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에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스테반 사이저 목사 / 영국 크라이스트 교회
문제는 그들이 돌아오려고 하는 그 땅에는 이미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내쫓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사이저 박사는 20년전
성경공부를 위해 처음 찾은 이스라엘 땅에서
크리스천들로 인해 박해 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보며
시온주의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시온주의자들이
전쟁을 정당화하고 폭력적 정치의 기반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는 결코 성경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사이저 박사는
레위기와 히브리서의 말씀을 근거로
땅은 주께 속한 것이며 약속의 땅에서의 거주는
인종이 아닌 믿음에 근거한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허락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스테반 사이저 목사 / 영국 크라이스트 교회
하나님은 그 땅은 주님의 백성들이 나누어야 할 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인종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기반으로 한 주님의 백성을 포괄한 말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백성이라면 누구든지 그 땅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이저 박사는 시온주의가
무슬림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유대인들만의 것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스테반 사이저 목사 / 영국 크라이스트 교회
우리는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 전에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끌 선한 영향력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그들을 위해서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크리스천 시온주의 연구 협회 창립 멤버이자
중동 이해를 위한 복음주의 협회 자문 등으로
중동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스테반 사이저 박사.
그는 현재 영국 내 주목 받는
복음주의 목회자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사이저 박사는
내일과 모레 신반포 교회와 총신대를 방문해
각각 설교와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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