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 KCC(케이씨씨)가
최근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합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모임의 대표이자
미주 최대 한인교회인
베델한인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는
손인식 목사를 만나봤습니다.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인권법안 통과를 위한
'그날까지 연합기도회'가
최근 서울시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기도회에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장로, 평신도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도회
설교자로 나선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 KCC의 손인식 대표는
'당신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민족 화합의
주역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손인식 목사 /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 대표
"이제 이 민족이 걸어가야 될 그 과정들, 그 대역사들을 저는
분명히 선포하는데,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죄와 악의 가시가 뽑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사명인 것입니다."
미국내 최대 한인교회로 꼽히는
베델한인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 한 그는
10년 전 북한 인권법안 통과를 위해
이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손 목사는 2004년 로스엔젤레스에서
목회자 1600여명과 함께 통곡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미 상원의 북한 인권법 통과에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손 목사는 최근 CGNTV와의 인터뷰에서
인권 문제는
그 어떤 정치적 이슈보다 중요하다며
'북한인권법 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손인식 목사 /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 대표
올해 예순 다섯살로
정년까지 오년이 남은 그는
최근 올해를 마지막으로
베델한인교회 담임목사직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아직 젊고 건강할 때
북한인권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손인식 목사 /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 대표
한편 KCC는 지난 주말
한국내 연합기도운동 확장을 위해
서울시 역삼동에 서울 본부를 창설했습니다.
손목사는 올해 12월 31일
은퇴예배를 드린 뒤
서울 본부를 중심으로
북한인권법 제정은 물론 한국교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영적 쇄신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