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가, 동서양의 여러 선교사례 연구들을 토대로 한 신간을 발표하고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만나, 한국 선교사역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세계적 선교 연구 기관인 해외사역연구센터 OMSC의 대표 넬슨 제닝스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다소 생소한 기관인 OMSC.
하지만, 해외 각국의 선교사들에게는 그들의 안식과 더불어
선교사 은퇴, 부부문제, 자녀 양육과 같은
선교지에서 겪는 실제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인터뷰] Q. 본인이 대표로 맡고 있는 OMSC 단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크리스천 지도자들이 와서 갱신을 경험하고, (선교 사역에 대한) 연구를 하고, 쉼을 누리면서 또 (다음)사역을 준비하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한편 그는, 지난 6월 OMSC 주관으로 열린 ‘제2회 한국글로벌선교지도자포럼’에 발제자로도 나선바 있습니다.
한국과 서구의 선교 지도자들 60여명이 참석한 당시 포럼에서
그는 한국 선교사들이 당면한 실질적 문제로 가정 사역의 어려움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선교사 가정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또 파송 교회와 선교 단체들이 적극 나서서 현지 상황을 케어하고
선교사 가정들의 심리 상담과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그가 공동으로 집필한 저서 ‘선교사 가정에 대한 책무’ 에는
이러한 그의 신념이 잘 담겨져 있습니다.
[인터뷰] Q. 저서 ‘선교사 가정에 대한 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선교사 가정들이 겪는 어려움을 특정한 사례들을 통해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고 전문적으로 연구한 책입니다.
10년 넘게 해외 선교 사역에 몸담은 그는
특히 바쁘게 이뤄지고 있는 한국 선교 사역에 대해
가정 사역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는 조심스런 견해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Q. 한국의 교회와 선교 가정 사역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A. (선교지에서) 한국 선교사들은, 일이 많고 또 그에 대한 압박 때문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기 어려워 하는 것이 안타깝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많은 해외 선교사들이 겪게 되는 문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