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오늘은 2013 한해결산 네 번째 시간으로
기독NGO계를 되짚어봅니다.
나눔과 섬김의 움직임이 활발했던
기독 NGO단체들의 행보를
진가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도 국내NGO들은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상시, 특별 캠페인을 비롯해
해외 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8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덮친
슈퍼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국내 NGO단체들의 긴급구호활동은 신속하게 진행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굿피플과 기아대책, 더멋진세상 등
수많은 기독 NGO단체들은
필리핀 태풍피해를 위한 모금을 실시하고
현지에서 긴급 구호 작업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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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한과 해외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북한을 향한 공식적인
대북 지원 사업은 조금은
주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2월,
핵 3차 실험을 감행한 북한.
이를 시작으로
개성공단 폐쇄, 이산가족상봉 연기 등으로
남북 관계는 갈수록 경색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독단적 행동들로 인한 고립으로
더 큰 생계적 어려움을 겪을 북한 주민들을 위해
NGO들의 비공식적인 움직임들은 이어졌습니다.
월드비전은 북한의 농업발전을 돕고 있으며
북한 어린이와 결연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아대책은
‘기적을 낳는 닭알’ 캠페인을 통해
북한어린이들에게 영양가루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선진 간사 / 기아대책 섬김
“후원으로 이어지는 영양식이나 영양가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새 생명이 다시 전달되고 또 그 통로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는 기적을 꿈꿔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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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지난 7월, 문화예술지원단 ‘해피프렌즈’의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18년간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힘써온 청예단은
단순한 캠페인 이외에
건전한 문화예술 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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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NGO를 이끌어 온 원로들의 별세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8월 30일,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 총재가 별세했으며
11월 28일에는 한국기아대책 창립멤버, 정정섭 회장이,
지난 18일에는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도
타계했습니다.
영향력 있는 원로 지도자들의 별세로
앞으로 한국NGO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진가희입니다.
jinkh10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