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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에티오피아서 기독교인 겨냥한 방화사건

757등록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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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를 연결합니다. 박종국 통신원.


통:네, 에티오피아입니다.


아:에티오피아 호산나 지역에서 화재로 가옥 281채가 불에 탔다는 소식 들어와 있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에티오피아 호산나 지역은 하디야주에 속한 지역인데요, 이 하디야주는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남쪽으로 220킬로미터 떨어진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이곳 하디야주 호산나 지역에서 지난 16일 금요일 아침, 이유모를 방화로 가정집 281채가 전소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소된 가정집이 모두 기독교인 집이라는 사실입니다.사흘 동안 계속된 방화는 현재 7개 마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지금까지 1,405명의 성도가 피해를 입었습다.

 

아:그런데 이번 방화 사건에 대한 원인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요?


통:네, 그렇습니다. 이번 방화사건을 조사했는데, 그 누구도 방화를 했다는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종교기관에서 해결하라는 주문입니다.하지만 이런 방화사건이 무슬림의 소행이라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최근 들어 이 지역은 개신교가 크게 부흥하고 있던 지역이라고 들었는데 선교적으로는 어떤 곳입니까?


통:네, 이곳은 에티오피아에서 복음이 제일 먼저 들어온 지역입니다.에티오피아에서도 복음의 전초기지로 통하는 이 지역은 현재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또 국제선교부가 들어와 있었으며 현지 지도자를 양육하기 위해 신학교와 성경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작년에는 에티오피아에 복음이 들어 온 지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국의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를 초청해 기도대성회가 열린 바 있었습니다.


아:그렇다면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요?


통:네, 이번 화재로 모든 생활용품이 전소되어 음식과 옷 그리고 임시로 살 수 있는 텐트가 가장 필요합니다.

화재로 성경과 신앙서적까지 모두 전소되어 이것에 대한 지원도 시급한 상태입니다.또한 성도들이 두려움에서 해방되도록 상담과 치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그뿐만 아니라 긴급구호를 위한 지원자금도 필요한데 7개 지역에 한 마을당 최소 5천 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교단 지도자는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끝으로 에티오피아를 위한 긴급한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통:네, 이제 곧 농절기가 시작되면 현지인들은 여러 가지 종자 씨앗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방화사건이 일어나면서 씨앗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약 종자 씨앗을 제때 준비해서 심지 않으면 한 해 동안 먹을 음식이 얻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와 성도들은 극심한 배고픔에 허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한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그리고 또 이번 방화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으로 격려해줄 말씀 집회 등 여러 가지콘퍼런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와 목사들이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청 드리며 에티오피아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에티오피아에서 박종국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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