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기독교 성지" 여수‥ 올여름 꼭 가봐야 할 곳

1115등록 2012-05-08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돌아오는 주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박람회와 함께 꼭 가볼만한 여수의 기독교 유적지들을 김가은 기자가 먼저 가봤습니다.


▶리포트◀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93일간의 축제가 이어질 여수.

 

국내외 관광객 천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지역의 기독교 유산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준공된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유적 공원.

 

총면적 8만 4580제곱미터 규모인 유적공원은 한센병 환자들과 애환을 함께한 손 목사의 사랑을 돌아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종교테마 공원입니다.

 

기념관에는 1948년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을 죽인 청년을 양자로 삼은 손 목사의 손길이 살아있는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여수시는 박람회 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유적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박람회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등록문화재인 애양원 역사박물관 등 주변 유적지와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공원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둔덕동에는 손 목사의 순교지가 보존돼 있습니다.

 

1950년 서울이 수복되던 날, 손 목사는 인민군을 향해 복음을 외치다 이 곳에서 순교했습니다.

 

이 곳에는 손 목사와 함께 믿음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순교자 일곱명의 이름도 남아있습니다.

 

십자가를 형상화한 기념탑에는 사랑을 의미하는 각국 언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


한국교회 세계선교의 초석을 놓은 순교자가 여수 출신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수중앙교회 출신인 정성균 선교사는 70년대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서 사역하다 84년 파키스탄에서 간염으로 순교했습니다.

 

여수중앙교회에는 당시 수많은 크리스천에게 선교의 불꽃을 심은 정 선교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윤 담임목사 / 여수중앙교회

 

이번 여름 세계박람회로 주목받는 여수.

 

곳곳에 순교 정신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