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초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카이캄'의 회장으로 취임한 송용필 목사.
손동준 기자가 그를 만나 그의 삶과 목회 철학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구두닦이에서 미국 공인회계사 그리고 목회자 까지.
굴곡진 삶을 살아온 백발의 노 목사는 겸손하게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습니다.
귀한 만남을 통해 이어진 축복들이 모두 '값없이 받은' 은혜라는 겁니다.
[인터뷰] 송용필 회장/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공인회계사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던 그는 어느날 복음을 고향인 북한땅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송용필 회장/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송 목사는 올해 초 한국독립교회선교회연합회 카이캄(KAICAM)의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현재 연세대 신학대학원과 CCC 등 4천여 교회가 소속돼있는 카이캄은 그동안 행정의 불투명성과 간소한 목사안수 절차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때문에 송 목사는 취임 직후 깨끗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동안 연합회가 무분별한 목사 안수를 해왔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올해부터 목사 안수의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수정했습니다.
[인터뷰]송용필 회장/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앞으로 송목사는 철저하게 훈련된 목회자를 길러내고, 소속 교회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과를 제작하는 등 카이캄을 통해 건강한 교회들을 배출해 나간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용필 회장/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송용필 목사는 미국에서 웨스턴 밥티스트 컬리지 등 세 개 신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극동방송 이사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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