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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질적 안전 불감증

840등록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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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밤 10시 반쯤. 

경기도 부천시 한 백화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높이 30미터짜리 철골 구조물인 비계가 쓰러졌습니다.

10층 높이에서 작업용 승강기를 타고
화강석 타일을 뜯어내던 인부들과 
아래에서 작업중인 인부들이 순식간에 
철골 잔해에 깔렸습니다. 


<119구조대원 아저씨. 괜찮아요? 조금만 있어요.>


결국 3명이 목숨을 잃었고, 
1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갑선/용산구 동빙고동

 임한규/좋은 컨텐츠(주)


이번 사고는 무거운 화강암타일을 비계에 많이 올려놓는 등
공사장의 기본 수칙을 무시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의 반복사고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밤중이었기 망정이지 낮이었다고 가정하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 사고가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이기원 목사/온누리교회 부목사 


개개인의 의무와 책임이 왜 중요한지,
반복되는 일상에 나태해지기 쉬운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가슴아픈 사건입니다. 

사고가 터져야 부랴부랴 서두르는 뒷북치기는 이제 지양하고,
철저한 관리감독과 제대로 된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온누리 세상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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