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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 가곡 전도사로 나선 소프라노

864등록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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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백석대 임청화 교수가 한국 가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손동준 기자가 그녀를 만나 그녀의 삶과 노래, 그리고 신앙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회.

보리밭, 우리의 소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곡들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옵니다.

평상시 가요밖에 모르는 이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데 여념이 없는 사람은 바로 백석대 임청화 교수입니다.

임 교수는 올해 초부터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케이클래식, 즉 한국가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임 교수는 케이팝 못지않게 훌륭한 우리의 가곡을 아이들에게 돌려주고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청화 교수 / 백석대학교
"케이팝이 익사이팅한 음악이라면 케이클래식은 서정적이고 생각할 수 있는 음악입니다.
요즘 입시 위주의 음악교육 속에서 아이들이 생각 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상처가 많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가곡이 치유의 효과를 발휘한다는것이 임 교수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임청화 교수 / 백석대학교
"가정의 상처, 마음의 상처를 감싸줄 수 있는 음악이 케이 클래식입니다."

그녀는 지난 98년 유방암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시련은 세상적인 성공을 쫓는 삶이 아닌 사명자의 삶을 살게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임청화 교수 / 백석대학교
"아프기 전에는 세상적인 성공을 열망했어요. 그런데 아픈 과정을 통해 제 인생이 완전하게 180도 변했습니다. 사명자의 삶을 살아야겠구나"

케이클래식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를 세워 세계가 이를 배우러 오게 하고 싶다는 임청화 교수.

그녀는 오늘부터 오는 28일 까지 전국에서 모인 일흔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케이클래식 세계화를 위한 국토순례를 진행합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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