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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이천수, 어린이 전도 나서

1689등록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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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축구선수 이천수가 구세군과 함께 어린이 전도를 위한 축구교실을 열었습니다.

현장에 손동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땡볕 더위속에서도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지난 주말 구세군 청년교회와 축구선수 이천수가 함께한 행사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초등학생 30명을 포함해 모두 8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습니다.

갈수록 어린이 전도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번에 열린 이천수 축구교실에는 참가하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최혁수 사관 / 구세군 청년교회
"요즘 아이들 전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천수 선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해주면서 아이들이 한번이라도 교회에 발을 디뎌본다는것이 아주 귀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두 시간 가량 펼쳐진 축구교실에서는 기본기 연습과 미니 게임 등이 진행됐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 이천수는 80명의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며 끝까지 웃는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해외를 돌며 교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이천수는 현재 소속 없이 국내에서 휴식 중인 만큼 좋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 축구선수
"믿음은 중요한 것이고 무엇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게 좋은 취지이고, 저는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행사에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월드컵의 주역과 함께한다는 자체로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차주원 / 참가 어린이
"아주 재미있고 이천수 선수랑 함께 한다는게 매우 신기해요"

어린이 전도를 위한 축구교실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올 가을 열리는 초교파 축구교실로 이어집니다.

한편 이천수는 케이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진로와 상관없이 자신의 재능을 복음전파의 도구로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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