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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 목사들

1477등록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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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을 위해 사역하는 일본인 목사들이 있습니다.정치 사회적 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사역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진가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일본인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요시다 고조 목사는 지난달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비난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항의서한을 보낼 때마다, 일본인들의 거센 항의를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20여 년 간 스무 번이 넘는 항의 서한 발송으로 일본의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시다 고조 목사 / 서울일본인교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위안부 평화비 철거 요구 등에 항의하는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내고, 한국 역사의 현장을 일본인들에게 안내하는 등, 요시다 목사는 일본인이지만 일본의 역사적 잘못을 알리고 회개를 요구하며 쉬지 않고 힘써왔습니다.

 

그가 이끄는 서울일본인교회의 주보에는 한일 양국을 잇는 십자가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처럼 가해자와 피해자가 십자가로 하나가 되는 것이 요시다 목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요시다 고조 목사 / 서울일본인교회

 

일본 오사카에서 목회하는 미소구치 노부마사 목사는 알코올과 우울증, 도박 등의 치유 사역을 하는 대표적인 친한파 목회자입니다. 사역으로는 한국에 처음 방문한 그는 세미나와 상담센터 강연, 병원 방문 등을 통해 중독이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것을 깨닫고 한국에도 동일한 사역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그는 한일 양국을 오가며 ‘중독’이라는 두 나라의 공통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미소구치 노부마사 목사 / 오사카그레이스교회

 

하고 있는 사역은 다르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일한 일본인 목사들.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까닭은 하나님 안에서는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 된 자녀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CGN 투데이 진가희입니다.

jinkh1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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