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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기부합니다"

660등록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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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부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 등 구호단체들이 나눔운동 확산을 위해 색다른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동준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익현씨 가족.

 

가족은 최근 첫돌을 맞이한 딸 정원이를 위해 특별한 돌잔치를 열었습니다.

 

행사장을 빌리고 잔치상을 차리는 대신 사이버 공간에 돌잔치방을 마련해 축의금 대신 아기의 이름으로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한겁니다.

 

[인터뷰] 김익현 / 나눔첫돌잔치 참가자

"아이를 위한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봤고, 기부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90명의 손님으로부터 총 41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고, 이 돈은 구호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에 102마리의 염소를 보내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황명화 /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전략팀

"나눔첫돌잔치는 저희가 가장 먼저 시작한 새로운 디지털 기부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자연스럽게 나눔문화에 동참하도록 하는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10여 가정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와 기아대책 같은 다른 단체들도 생일을 맞아 이웃을 돕는 생일기부, 승진기부 등 새로운 기부 프로그램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도화되고 다변화되는 사회속에서 과거와 같은 모금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이들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김동은 부회장 / 유니세프

"사회가 디지털화 되고, 정보의 양과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한편 2011년 세계기부지수조사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경기 침체를 겪고있는 미국이 1위를 차지한가운데, 한국은 2010년 81위에서 2011년 57위로 크게 뛰어 올랐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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