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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복음의 불모지' 대마도 박영철 선교사

780등록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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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섬 대마도에는
몇명의 크리스천이 살고 있을까요.

대마도에 있는 두개의 교회 성도를 모두 합쳐도 열두명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척박한 복음의 황무지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있는
대마도 유일의 한국인 선교사인 박영철 목사를 만나봤습니다.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선교역사 100년만의
첫 대마도 선교사인 박영철 목사는
지난 2012년
예장통합 대전노회의 설립 60주년 기념 선교사로
정식 파송을 받았습니다.

박 선교사의 주된 사역은
선교센터와 현지교회, 중고등학교 등에서 하는
한국어 강습입니다.

한국인 관광이 주 수입원인 이곳 주민들에게
박 선교사의 한국어 강좌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철 / 대마도 선교사

박 선교사는 대마도의 선교상황에 대해
한마디로 '등잔 밑이 어둡다'고 이야기합니다.

북한을 제외하면
가장 가까운 외국이지만
복음화율은 0.1퍼센트에도 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일본 내에서도 고령화 지수와 자살율이 가장 높아
그리스도의 복음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영철 / 대마도 선교사

박 선교사는
선교사로 헌신하기 전
중형교회 목회자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일본의 높은 물가와
후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마도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영철 / 대마도 선교사

한편 불과 2주 전까지
대마도 내 유일한 개신교회인 대마도그리스도복음교회에서
일본인 목사와 동역해 온 그는
최근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 속에
80년 전 이곳에 조선인기독교회가 있었음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박영철 선교사는 오늘도
대마도에 다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일본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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