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소년원 아이들의 아버지, 김원균 목사

743등록 2014-01-31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36년 전,
국내 최초로 소년원 목회를 시작해
전국 열두 곳의 소년원에 교회를 세운
김원균 목사.

김 목사를 통해
삶에 대한 용기를 가진
비행청소년은 6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라고 말하는
김 목사를 만나
그동안의 사역을 들어봅니다.

진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태어나
소년원에서 방황했지만
지금은 한 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김동석 목사.

김 목사가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고
목회자가 되기까지는
한 목사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서울소년원에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김원균 목사는
당시 14살이었던 소년범, 김동석 목사를 만나
복음을 전해주었을 뿐 아니라
소년원을 나온 후에는 함께 살면서
중, 고등학교까지 다닐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인터뷰] 김동석 담임목사 / 안산 아름다운교회
“목사님이 늘 그런 저희의 약한 부분들을 늘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시고 또 이야기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힘을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저희 안에 닫혀있던 마음들이 많이 열리게 됐죠.”

겨자씨선교회 대표
김원균 목사는 올해로 36년째
소년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결손가정에서 자라나
의지할 곳 없이 헤매다 범죄를 짓고 온 아이들이 많은
소년원에 대한 긍휼함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년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전국 12개 소년원에 교회를 세워나갔고
지금은 서울소년원을 제외한 곳들은
가까운 지역의 동료 목회자들이
보살피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또 2011년까지는
소년원을 나온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공동체 ‘겨자씨마을’을 만들고
동거동락하며 자신의 월세 집을 27번이나 옮기기도 했습니다.

가정이 붕괴된 아이들이 많다보니
어른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히 낮은 편이지만
김 목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은 그들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한영선 원장 / 서울소년원
“진실된 마음, 따뜻한 사랑의 눈빛과 손길이 학생들의 마음 문을 그 학생들을 변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목사는 매주 서너차례
소년원을 방문해 예배와 상담, 미술치료,
생일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만 명의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만났던 아이들 가운데 600여 명이 새 삶을 시작했고,
8명은 목사, 3명은 선교사가 돼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균 목사 / 겨자씨선교회
“신기하게도 예수님을 영접하면 바뀌어요. 아이들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는 새로운 피조물이라’ 하셨는데 정말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제가 볼 수 있었어요.”

김 목사는 앞으로도 소년원 아이들을 계속해서 돌보는 한편,
방황하는 아이들이 소년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 활동을 위해서도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미혼모를 위한 ‘모자원’이나
가정이 해체된 아이들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이 그것입니다.

[인터뷰] 김원균 목사 / 겨자씨선교회
“소년원 사역은 현장의 치료 사역이라면 소년원에 갈 수 밖에 없는 형편에 있는 아이들을 소년원에 가지 않도록 돌봐주는 사역. 그걸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

최근 4년 사이 소년원생은
매년 1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한국교회와 기독단체들의
실질적인 도움은 미미한 상황.

김원균 목사를 주축으로
겨자씨선교회가 힘쓰고 있지만
소수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들을 복음으로 변화시켜
미래의 주역으로 세워나가는
교회, 단체들의 연합된 노력과 헌신이
절실한 때입니다.

CGN투데이 진가희입니다.
jinkh1025@gmail.com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