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18:16
기획

기도로 탈북 성공한 北 외교관, 생생한 증언 담은 '만사일생' 펴내

405등록 2014-04-15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탈북과정에서 북한 보위부 요원들에게 붙잡혀
묶인채로 호송되다가 자유의 몸이 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생전 처음 한 기도의 응답으로
탈북에 성공한 이야기가 담긴
만사일생이라는 책이 출판됐습니다.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선 상황에서 드린 생애 첫 기도.

그리고 그 기도가
거짓말처럼 현실로 나타났다면
누가 하나님을 부인할 수 있을까?

[인터뷰] 홍순경 위원장 / 북한민주화위원회
"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의 능력과 힘이 아니고서는
차가 시퍼런 대낮에 아무런 저항이 없는 곳에서
그냥 굴러 떨어진 것도 그렇고"

태국 외교관으로 일하던 중
모함을 받아 숙청되기 직전 감행한 탈북.

붙잡혀 가던 중
이대로 북송되느니
호송차량이 전복돼 죽게 해달라는 기도가
홍순경 위원장이 태어나 처음 한 기도였습니다.

차량은
곧 거짓말처럼 길에서 굴러떨어졌습니다.

드라마 같은 탈북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땅을 밟은지 13년.

지난 소회를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대답합니다.

[인터뷰] 홍순경 위원장 /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을 나오는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하나도 된 것이 없다. 이렇게 회고합니다."

홍 위원장은 최근
모든 탈북 과정과 자신의 성장과정을 담은
책 '만사일생'을 펴냈습니다.

만 번 죽을 뻔 하다가 한 번 살아났다는 뜻으로,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홍 위원장에게 해준 말입니다.

책에는
북한 외교관들이
직접 외화를 벌어 스스로 생활을 유지하고
북한에 외화를 송금하는 이야기,

촉망받던 외교 인재들이
어떻게 한 순간에 숙청의 대상이 되는지 등의

북한 외교계의 어두운 이야기들도 실려있습니다.

[인터뷰] 홍순경 위원장 / 북한민주화위원회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뒤를 이어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홍순경 위원장.

남은 여생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통일 교육과

자신의 자녀 같은
탈북 청년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바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홍순경 위원장 / 북한 민주화위원회

'만사일생'의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형편의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됩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