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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리의 사회, 교회의 역할은?

638등록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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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승객들을 나몰라라 한 선장과,
거짓 인터뷰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준 20대 여성까지.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에 잠재되어 있던
여러가지 건강하지 못한 면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병리현상들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할 지 전문가를 만나 물어봤습니다.
김대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에 내재되어 있던
여러가지 정신병리적인 측면들이
한꺼번에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짓인터뷰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린 한 여성부터
실종자 가족들을 모욕하는 글을 게시하는 네티즌까지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심리적 원인은 무엇일까.

정신분석학자 이인수 원장을 만나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이인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편 국민들이 분노와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적 희생양을 찾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과 같은 특정 대상을 비난하면서
무력감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인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편 이 원장은 일부 언론이 자극적인 보도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이성적 판단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회의 목회자들이 나서
성도들이 우울감에서 벗어나 이성적 사고를 회복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원장은 근본적으로 사회의 윤리의식수준이
높아져야 제2의 세월호 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며
교회가 사회의 성숙과 정직성 회복을 위해서
앞장서야 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건강하지 못한 측면들.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의 좌절감은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대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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