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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의 영에 맞선 독일인 목사

691등록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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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사가 복음을 위해 정치적 정당성에 굴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종교개혁의 나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독일은 성경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때로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데일 허드가 브레멘에서 보도합니다.

이 목사는 담대한 발언에 대가가 있다는 걸 압니다. 특히 현대 독일에서는 성경을 위해 타협 없이 나서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매우 편협하고, 혐오스럽게 여기며 비기독교적이라고까지 합니다. 올라프 라츨 목사는 언론에서 공격당하고 정부의 조사를 받았으며 동료 목사들에게 비난받았습니다. 그의 죄는? 정치적 정당성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올라프 라츨 목사
“저는 그저 명확하게 복음을 설교할 뿐입니다. 그건 저의 의무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그렇게 설교해야만 합니다.”

라츨 목사는 어려운 부분을 잘라내고 부드럽게 설교하지 않습니다. 다른 종교를 공격할 때는 그가 비열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츨 목사는 독일과 독일 교회를 삼킨 타협의 영에 맞서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독일 정부와 많은 독일 목사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정치적 정당성을 추구하는 유럽 연합의 국가와 하나님의 말씀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는 목사의 만남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라츨 목사는 현대 독일에서 누가 하나님인가에 대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올라프 라츨 목사
“그들은 알라와 우리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같은 신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무슬림에게 신에게 아들이 있느냐고 질문한다면 그는 아니라고 말할 겁니다. 우리의 하나님에게는 들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니까 같은 신이 아닙니다. 담대하고 명확하게 성경의 진리를 선포하면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하나뿐이며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다고 이야기하면 곤경에 처할 겁니다. 독일에서뿐만이 아닐 거예요.”

독일인 목사 70명이 브레멘에 모여서 다양성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라츨 목사를 비난했습니다. 검사가 그를 편파적 발언을 했다며 조사했지만 무혐의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브레멘 의회가 그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독일에서 목사가 고발당한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라츨 목사는 후퇴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문제는 대부분의 독일 교회 목사가 거듭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올라프 라츨 목사
“독일 교회 목사의 80% 이상이 거듭나지 않았어요. 아주 큰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만의 교리를 만드는 겁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한 장, 한 장마다, 한 권, 한 권마다, 모든 문장과 모든 글자가 우리의 법입니다.”

라츨 목사는 성마틴 교회에서 목회합니다. 브레멘의 역사적인 교회입니다. 1967년에 이 교회의 목사였던 요아킴 니안더가 <다 챀양하여라>라는 찬송가를 썼습니다. 라츨 목사는 니안더 목사도 복음을 담대하게 전했다가 곤경에 처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목사들은 비난을 받고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라츨 목사는 대대로 군인 가문 출신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와 악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그런 공격이 그를 안심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라프 라츨 목사
“문제가 일어난다면 제대로 설교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교했는데 모두가 손뼉 치면 그건 문제가 있는 거죠. 성경의 진리를 이야기하면 악한 영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당신에게 맞설 겁니다. 하지만 당신을 굴복하지 않겠죠. 악한 영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항해 싸우려고 들 겁니다.”

사실 라츨 목사는 좌절하기보다는 교만해질 것을 염려합니다.

올라프 라츨 목사
“만여 개 이상의 이메일을 받았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훌륭한 목사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할수록 제 안에서는 내가 정말 훌륭한 목사인가 보다라고 생각하죠. 그러면 이런 일이 일어날 겁니다. 악한 영이 와서 ‘그래, 네가 잘하는 거야’라고 부추기겠죠. 그건 좋지 않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죄인일 뿐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도구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도구를 사용하신다면 그분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교회의 위대한 찬양에서는 ‘그의 백성에게서 다시 아멘이 들리게 하라’고 합니다. 라츨 목사는 부흥이 다시 오고 있다고 믿으며 독일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올라프 라츨 목사
“형제, 자매 여러분께 부탁합니다. 독일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깨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잃어버린 영혼에게 들어가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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