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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친절'

839등록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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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플로리다 주의 타이터스빌이라는 작은 마을은 주목받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우주선을 발사했던 케이프 커내버럴 건너편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타이터스빌에서 그들만의 미션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의도적인 친절'입니다. 폴 스트랜드가 취재한 바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샌버나디노 총기 사건처럼 비극적인 사건이 공동체를 연합하게 합니다. 하지만 타이터스빌 주민들은 긍정적인 방법으로 힘을 합쳤습니다. 교회와 국가의 분열을 두고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타티터스빌에서는 주 정부와 지역 교회가 하나가 되게 할 완벽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축복하는 특별한 기간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공동체나 그 어떤 나라에서도 따라 할 수 있을만한 일입니다. 40일 동안, 공동체 전체가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겁니다. 친절의 수혜자들에게 선행을 격려하는 카드를 나눠주면서 파급 효과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브리엔 로버슨이 행사의 조직을 도왔습니다.

브리엔 로버슨 / 40 Days
"'40일간의 친절'은 지방 의회, 주 정부, 시청, 시장까지 우리 공동체의 모든 부분에서 실천됐어요."

그리고 이 성명서에 서명했습니다.

짐 툴리 시장 / 타이터스빌
"이렇게 대규모로 타인을 돕는 건 시에서 나서서 해보자고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드라이브스루에서 일어난 하나의 친절한 행동은 몇 번이고 연쇄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브리엔 로버슨 / 40 Days
"이렇게 할 수 있어요. '저의 뒤에 있는 사람들의 계산서는 제가 지불할게요.' 그리고 뒤에 있던 8번째, 9번째, 15번째의 차들이 연이어 전부 뒷사람을 위해 계산하는 거죠. 그런 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났어요."

경찰서 전체를 위해 잔치를 베푼 사람들도 있습니다.

리차드 로드 목사
"경찰 서장이 지금까지 한 번도 누군가가 경찰서 전체를 위해 음식을 제공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그린의 교회는 40일 프로젝트에 투자하거나 나누라며 모든 교인에게 6백 달러를 나눠주었습니다. 케이시는 간판 재료에 20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케이시 그린
"그리고 중고 물품 세일 표지판을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중고 물품 세일을 연다고 교회에 알리고 2주 동안 기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3천2백8달러를 모았어요."

어떤 이들은 공공 물놀이 시설을 위해 2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브레바브 카운티 내의 공원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입니다. 나머지 모금액은 구세군의 긴급 대피소 건축에 지원했습니다. 조직위의 한 사람인 트레이 고든은 모든 사람이 참여하기를 바랐습니다.

트레이 고든 / 40 Days
"가족들과 함께 앉아 가이드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함께 실천할 수 있을지 이야기했어요."

아들인 라이언이 트레이를 놀라게 했습니다.

라이언 고든
"생일에 사용할 돈을 보호소 기금으로 기부하고 싶었어요."

생일 용돈은 85달러가 모아졌습니다. 10살짜리에게는 큰 돈이었습니다.

트레이 고든
"용돈이 들어오면 깡통 안에 모았는데 아이가 전혀 망설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이언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라이언 고든
"저에게 8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보내줬어요."

트레이 고든
"아이에게 '하나님께서 너의 신실함에 기뻐하신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정말 은혜로운 기회였습니다."

카트리나 포스터 페르난데즈는 예전의 이웃들에게 피자 20판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이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신시아 진티
"모든 사람이 참여하기를 원했어요. 그렇게 시작됐죠."

그리고 카트리나의 이웃들과의 대규모 파티가 됐습니다.

브리엔 로버슨
"웨이트리스에게는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겠죠.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요? 무엇이 필요하세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친절의 수혜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적적인 선물도 있었습니다.

브리엔 로버슨
"싱글맘이 '전기세를 내야 하는데 돈이 없어요. 내일이면 전기가 끊길지도 몰라요'라고 말하면 그녀가 필요했던 86 달러가 정확히 들어오는 거죠."

스티브 식당의 공동 소유자인 존 후버바드는 그가 목격한 일에 놀라워했습니다.

존 후버바드
"다른 사람들의 계산서를 지불하고 누가 냈는지 알리지 않았어요."

그 일로 그와 파트너도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기를 원했습니다.

존 후버바드
"우리 주변의 교회들을 찾아가 하루를 지정해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데려오면 저녁을 사겠다고 했어요."

브라이언 클루스 목사는 친절함에 대해 글을 쓰고, 설교하면서 타이터스빌이 함께 40일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는 모든 곳에 이 프로젝트가 퍼지기를 바랐습니다.

브라이언 클루스 목사
"교회와 공동체가 '40일 간의 친절'에 동참하도록 돕는 데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길 원합니다."

타티어스빌에서 배포된 40일 카드에는 종교적인 메시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신자들은 아버지의 품으로 이끌 수 있는 웹사이트와 영상 주소가 적힌 특별한 카드를 나눠주었습니다. 타이터스빌 주민들은 '40일 간의 친절'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누렸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미국 전역의 공동체가 서로에게 은혜를 베풀고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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