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다립니다

664등록 2016-02-2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쉐리 마틴은 사랑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나고 그 소망은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쉐리는 오랜 시간을 기다렸고 50세 생일을 맞이하면서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웬디 그리피스가 전해 드립니다.

쉐리 마틴은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근처의 백사장에서 놀며 자랐습니다. 목사의 딸인 쉐리는 언젠가 그녀의 왕자가 찾아오리라고 믿었습니다.

쉐리 마틴
"20대가 되자 친구들이 줄줄이 결혼했어요. 저의 마음은 무너졌습니다. 데이트를 많이 하지 않았거든요. 저는 좀 대기만성형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도 나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쉐리는 하나님께서 그녀가 결혼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음을 믿고 계속해서 소망을 갖고 데이트를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는 흐지부지됐습니다.

쉐리 마틴
"하나님께 절망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계속해서 기다리며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이사야 말씀 중에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라는 구절이 있어요. 저는 그 말씀에 매달렸습니다."

쉐리는 40대 후반이 되고 그 어떤 가능성도 보이지 않았을 때, 친구들이 그녀를 결혼식에 초대했고 벤이라는 이름의 서퍼를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쉐리 마틴
"로비 한가운데에 턱시도를 입은 멋진 남자가 혼자 서있었어요. '이 사람이 분명히 그 사람이야, 친구가 말한 사람이 이 사람이야'라고 생각했죠. 저는 그에게 인사하고 친구에게 달려가서 '저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말해줘'라고 했어요. 친구는 그렇다고 답했죠."

다음날 벤과 쉐리는 교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쉐리 마틴
"예배가 끝나자마자 이 멋진 남자가 저에게 와서 말을 걸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벤 마틴입니다' 분명히 저도 그 남자의 시선을 끌었던 거죠."

첫 눈에 반한 사랑이었나요?

벤 마틴
"저는 쉐리에게 끌렸어요. 쉐리가 말하고자 한 건 저에게 상처가 있었다는 거예요."

쉐리는 벤이 고통스러운 이혼을 겪었고 여전히 상처받은 상태라는 걸 몰랐습니다. 서퍼이자 바다를 사랑하는 벤은 쉐리가 물을 두려워한다는 걸 몰랐습니다.

쉐리 마틴
"저는 선탠을 좋아하고 그는 서핑을 좋아해요."

하지만 벤과 쉐리의 관계는 순탄하지 못했고 몇 달간 헤어졌습니다.

벤 마틴
"저는 이혼 가정에서 자랐고 제 삶에는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첫 번째 결혼이 회복될 거라는 소망을 버려야 했습니다."

쉐리 마틴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나여야 해요, 더 이상 들러리가 될 수 없어요, 당신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알아야겠어요' 그리고 그가 '당신뿐이야'라고 했어요. 내가 함께 하고 싶은 건 당신이야' 마침내 당신을 선택하겠다는 말을 들은 거죠."

그리고 2012년 여름, 거의 2년 동안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그녀의 50세 생일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쉐리 마틴
"반지를 보러 다니거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전혀요. 의미 있는 날이니까 그가 저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봤어요. 저는 그저 해 질 녘에 바닷가를 걷자고 했어요. 커플로써 그렇게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우리는 모래 언덕을 넘어 해변으로 갔어요. 바닷가 한쪽에서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또 다른 쪽에서도 결혼식이 있었어요. 그가 저를 바라보면서 바닷가 결혼식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고 묻더군요."

쉐리의 50번째 생일에 모래 언덕 위에서 그녀보다 9살 어린 벤이 그의 사랑을 공언했습니다.

벤 쉐리
"그녀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녀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반지를 꺼내려고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동안
그녀는 그렇다고 대답했어요."

쉐리는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쉐리 마틴
"모르겠어요, 주님께서 쉽게 만들어 주셨어요. 사람들이 우리의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요."

쉐리와 벤은 그해 7월 일에 약혼하고 결혼식을 5개월 후로 잡았습니다. 2012년 11월 3일이결국 왔습니다.

쉐리 마틴
"아름답고 멋진 날이었어요.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 날이었어요."

벤 마틴
"바닷가에 집을 빌려서 가족들을 초대하고 그 앞에서 결혼식을 했어요."

쉐리는 그녀의 이야기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실하게 성취하신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쉐리 마틴
"인생의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께 약속해주시기를 구하세요. 그리고 그 약속을 붙드세요.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벤 마틴
"저는 진실한 사람을 원했고 하나님께서 쉐리를 주셨어요. 말했듯이 저의 마음은 그녀와 함께 안전할 겁니다. 그리고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에요. 쉐리는 아름다워요,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